대불총이여! 아름다운 약속을 하자 법일스님/상임지도위원 대불총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친북좌경세력으로부터 국가안위에 위협을 받고 있을 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호국이 호법이라는 정신으로 불교도 사부대중의 결사체로 분연히 일어났다. 호국(護國)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구국(救國)이요. 호법(護法)은 부처님의 정법(正法)이 일부 붉은 물결에 빠져들어가고 있을 때 침묵과 방관으로 안일하게 잠들고 있는 불교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불교가 정법(正法)에 따라 바르게 가고, 바르게 숨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부처님은 중생들이 죄악(罪惡)에 빠지거나 잘못가고 있는 행위에 침묵하거나 방관하는 것을 마군(魔軍)이라고 하였다. 나라가 있을 때 그 바탕위에 불교가 있고 불교가 바로 설 때 나라도 바로 갈 수 있다. 대불총은 나라와 불교를 온몸으로 사랑하는 결사체이기 때문에 호국호법(護國護法)에 몸을 던질 수밖에 없다. 호국호법(護國護法)에 침묵하는 사람은 대불총이 아니다. 소금에 짠맛을 빼면 소금이 아니요, 사탕이 사탕에 단맛을 없애면 사탕이 될 수 없다. 인간의 주성분(主成分)은 사랑이다. 사랑은 인간의 가치 목록 중에 최고의 가치이다. 부처님이 일체중생(一切衆生)을 사랑하는 대자대비(大慈大悲)의 사랑도 여기에 속한다. 사랑에는 책임감이 뒤따른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불자로서 호국호법하는데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죽은 송장과 별다름이 없다. 책임을 자각하는 것이 인간의 시작이요, 책임을 완수 하는 것이 인간의 끝이다. 대불총은 지난 긴 시간동안 길거리에서 등산길 길목에서, 서울역 서울광장과 각 불교종단, 많은 사찰에서 비바람 벗삼아 붉게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회원 모두가 눈물과 땀을 쏟아 부었고, 일부 잘못 흘러가고 있는 부처님 정법(正法)의 물길을 정법(正法)의 강물로 올바르게 흘러갈 수 있도록 호소하고 목매여 외친 단체는 불교계에서 오직 대불총 하나뿐이다. 좌파 권력의 오만한 횡포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싸워온 열정이 지난 10여년동안 김정일 폭정을 지원해 온 아픈 세월을 종식시켰고 진정한 자유와 민주의 시대를 열게 했다. 그러나 대불총은 처음 시작한 그 마음으로 부처님 앞에 발원하고 서원을 크게 다시 세웠다. 10여년동안 심고 또 뿌려 놓은 친북반역추종세력 및 김정일과 내통해온 세력을 추방하고 청산하는데 침묵 방관하지 않고 시대적 소명과 사명을 다 할 것이다. 대불총은 애국 시민들의 목매여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아직도 빛바랜 붉은 색의 완장을 차고 곳곳에 숨어들어 처처에 준동 활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붉게 물든 가짜 정치인, 진짜처럼 꾸민 각계각층 흰색의 짝퉁들, 이들이 이 땅위에서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정진하고 또 정신하고 기도 할 것이다. 이것이 조국이 우리들한테 베푼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오 부처님께 진심으로 참회하는 길이다. 대불총이여! 아직은 쉴 때가 아니다.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 우리가 세운 이 나라가 잘되고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가 향기롭게 꽃피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질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이 길을 당당하게 끝까지 가자. 이것이 대불총이 부처님께 간절히 발원한 아름다운 약속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청안사 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