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조금동두천 18.7℃
  • 흐림강릉 23.1℃
  • 구름많음서울 20.8℃
  • 흐림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23.9℃
  • 구름많음울산 23.3℃
  • 흐림광주 21.7℃
  • 흐림부산 21.0℃
  • 구름많음고창 20.1℃
  • 흐림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19.3℃
  • 구름많음보은 18.7℃
  • 흐림금산 18.7℃
  • 구름많음강진군 21.4℃
  • 흐림경주시 24.4℃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안보뉴스

인공기는 X 닦는데나 써야

인공기 지키는 경찰 만든 경찰청장 사퇴하라








 


 


 


 










 

보수단체들이 경찰의 ‘인공기 사수’를 성토하며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등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인공기 및 북한국가 허용’ 발언을 문제삼아,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축구협회) 앞에서 인공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려다 경찰과 충돌한 바 있다.(11일자 코나스 관련기사 참조)


 


이들은 14일 오후 축구협회와 경찰청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정몽준 회장의 ‘인공기 허용’ 발언과 경찰의 ‘인공기 사수’ 행위를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해, “대한민국 경찰을 ‘인공기 지키는 경찰’로 만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인공기는 반국가단체의 상징으로 소각 또는 훼손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그럼에도 지난 좌파정권 하에서 경찰과 사법부는 알아서 충성이라도 하듯,  보수단체의 인공기 소각행위는 처벌하면서 친북좌파단체의 성조기 훼손에는 수수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이 태극기를 빼앗고 짓밟는 일도 서슴없이 벌어졌다”며, “2005년 8월 14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보수단체 회원이 태극기를 나눠주다가 경찰에 의해 이를 빼앗기고 친북좌파 단체의 폭력으로 이마를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오히려 경찰에 둘러싸여 두 시간 이상을 감금당하는 대한민국 땅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철도 시험운동을 했던 2007년 5월 문산역 앞에서도, 경찰은 북한 대표단 버스가 지나가자 여지없이 태극기를 빼앗아 화단에 처박고 말았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어 서울시청 청사를 태극기로 감쌌던 서울시장이 대통령이 된 지금에도, 경찰의 인공기 사수는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에 태극기를 부정당하면서도 인공기를 사수하는 경찰이 과연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찰인지 의심스럽고, 정권교체의 결과가 이런 것인가 하는 의아함과 자괴감으로 허망하기까지 하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좌파정권 때와 같이 인공기 훼손을 저지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는, 새 정부가 들어선지 불과 한달도 안된 시점이라 판단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명박 정부가 김정일 편에 선 좌파정권이 아니고 대한민국 편에 선 보수정권이라면, 인공기를 사수하는 경찰의 反대한민국적 행위에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하고 좌파코드의 경찰 고위간부들 역시 교체해야 마땅하다”며 “아무리 쓸 사람이 없기로서 좌파정권에 충성하던 인물을 경찰 수뇌부로 쓰느냐?”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새 정부에서도 경찰이 인공기를 사수하는 것은 좌파정권에서 중용된 경찰 수뇌부의 몸에 배인 습성과 과잉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공기를 지키는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이라 할 수 없다. 노무현 정권 때 경찰 요직 두루 다 거치고 경찰청장에 임명된 어청수 청장은 좌파정권에 충성해온 인사로 보수정권에서는 경찰총수 자격이 없으니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어 청장의 경기경찰청장 재임시절, 반미친북단체들의 평택시위로 경찰이 폭도나 다름없는 불법시위대에게 몽둥이로 맞고 눈이 찔려도 당시 한명숙 총리의 ‘매맞는 시위대나 매맞는 경찰이 다같이 없어야 한다’는 이상한(양쪽을 동일시하는) 말에 순응한 경찰 지휘부가 스스로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말았다”며 “그러고도 경기경찰청장에서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까지 승승장구한 것은 부하는 죽어도 좌파정권의 비위를 맞추고 충성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어 청장이 “좌파정권 하에서는 불법시위대에 관대하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자 불법시위 엄단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이색적인 시위소품들이 등장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참가자들은 ‘찢어진 인공기’ ‘인공기 축구공’ ‘인공기 화장지’ 등을 소품으로 준비해 경찰과 정몽준 회장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