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식별구역 논란으로 동북아 지역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군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기존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오늘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방공식별구역 논란 등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과 관련해 해군력 증강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대 5~6년 이내에 이지스함을 6척으로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지스함 추가 건조가 확정되면 오는 2022∼2028년쯤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