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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지원, "김정은, 상당한 수업 받아 '늠름하다'"

“김정일 위원장,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소프트하고 다정다감하고,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

기사본문 이미지
출처: JTBC캡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어떤 성격일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김정은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정원이나 우리 정부에서 잘 모르고 있다”며 “TV, 사진에서 비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았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몰랐다. 정보위원을 4년 했는데 (김정은이) 후계자인데 사진 하나 못구하느냐고 했다. 그러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체제하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외국에서 생활을 했고 조금 폭 넓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리라고 본다..(중략) 북미도 상당한 대화가 진전 되지 않을까. 머지 않은 장래에 획기적인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김정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강성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소프트하고 다정다감하고,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다. 제가 만난 북한 사람 중 가장 권위적인 사람이 장성택이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박지원 의원 주요발언 녹취>
출처:
http://news.jtbc.co.kr/html/555/NB10393555.html

사회자: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하셨는데 장성택을 만나보셨습니까?

박지원 의원: 저하고 두어 차례 만났고 술도 많이 마셨고 오랫동안 얘기도 해봤습니다. 의외로 굉장히 권위적이고 강성이에요. 예를 들면 한국 왔을 때 호텔방에서 술 마셨거든요. 그 다음날 아침에 단장이 밑에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곤드레가 되어도 아주 권위를 지키고 북한의 위상에 대해 굉장히 강압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우리가 결코 한국에 비해서 경제적으로는 좀 밑이지만 우리가 그런 것 가지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굉장히 강성이다 하는데 사실 김정일 위원장 만나보면 굉장히 소프트하고, 다정다감하고,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입니다. 조명록 차수 이런 분도 군인이기 때문에 좀 그러한 면이 있죠. 그런데 제가 만나본 북한지도자 중에서 가장 권위적인 사람이 장성택이라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장성택이) 실각됐다는 국정원 보도를 보고 그게 과연 우리에게 이로운가. 대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느껴보면 솔직히 군부가 장악하는 것 보다는 장성택과 최룡해가 함께 존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각이 확인됐다고 하면 1만 명, 3만 명이니 장성택 측근들을 처형-처벌하는걸 보면 남북관계가 긴장관계가 되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염려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에요. 그러나 북한은 과정이 없습니다. 오직 김정일, 또는 김정은의 결정만 있습니다. 그래서 늘 남북관계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남북정상회담입니다. 그리고 특사가 가서 김정은을 만나야 한다. 그래야 솔직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해주고, 미국이나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그런데 북한에서는 과정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측근, 주위세력에 의해 왜곡된 정보보고가 될 수가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의 귀를 붙들고 이렇다, 교류협력해서 평화를 지키는 것이 당신들이 이롭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으면 절대 안 된다는, 또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정은이 맨 처음 권력 잡았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김정은에 대해) 아무도 몰랐습니다. 제가 18대, 19대 까지 정보위원 4년 하면서 김정은이 후계자인데 사진하나 못 구하냐고 했습니다...(중략) 저는요. 김정은이 처음 나타났을 때 수만 군중 앞에서 27살짜리가 눈 하나 흔들리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수년간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현재 김정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국정원이나 정부에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TV, 사진에서 비치는 (김정은의) 모습을 보면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결코 27살짜리.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下略)

 

조갑제 닷컴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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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