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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甲午年 새해, 우리나라 運勢와 정부의 처지

2014 甲午年 새해, 우리나라 運勢와 정부의 처지

한승조 <대불총회보> 편집인

 

 

 

癸巳年은 어떤 해였으며 또 새로 오는 2014甲午年은 어떤 해가 될까? 필자는 易學에 달통한 사람이 아니므로 자의적인 해석이나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는 自信은 없다. 다만 우리국민이 참고해서 나쁠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말하는 것이다.

2013癸巳年水火相剋하는 해였다. 그래서 나라 운도 국민생활도 모두 고달팠던 것 같다.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2012壬辰年은 내용적으로 土剋水의 해였다. 물이 많은 가운데 壬辰年生 박 대통령이 黑龍으로 올라섰기 때문에 인 야당을 제압할 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함경도 산골 호랑이 문재인은 끈기와 오기의 인물이다. 그는 2012大選에서 이길 것을 바랐는데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것이 너무 분하고 원통했을 것이다. 함경도산 호랑이가 나약한 여성후보와의 싸움에 밀렸으니 분했던 터라 함경도 스타일식 泥田鬪狗(이전투구) 정신을 되살려 대통령을 압박해 왔던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큰물에서 노는 이다. 2012년 계사년은 물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물은 국민의 지지를 상징한다. 물이 적어짐은 국민의 지지가 줄었다는 것을 상징하는데 다음 두 가지의 요인이 작용했던 것 같다. 하나는 복지정책 公約不發이다. 어차피 넉넉지 못한 경제력에다 福祉公約을 크게 내놓았으니 그 비용이나 뒤처리를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구실로 종북좌파와 문재인의 연합 强攻(강공)이 박 대통령의 목을 조여 온 셈이다.

또 하나는 外交정책이다. 박 대통령은 20세 때부터 母親의 급작스러운 他界로 얼떨결에 First Lady 역할을 해왔다. 그러니 외교에서는 보통을 훨씬 넘는 長技(장기)를 과시했지만, 좌파들의 정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려고 들다보니 反日의 톤이 너무 높아져 버린 것이다.

오랜 동맹국인 미국이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한 상태에서 反日氣勢(기세)를 계속 유지하기도 껄끄러워진 상태이다. 反日이 바로 反美의 예비단계로 받아들여질 판이 되니 反日親中은 자칫 反美親中노선에 준하는 행동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도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지 않도록 미리 잘 대처해야 할 판이다.

2014년은 甲午年이다. 甲午年木生火의 해이다. 이것이 壬辰生의 대통령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되겠는가? 水生木木生火로 이어지고 그리고 그것이 火生土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壬辰生인 박 대통령은 무엇인가 마지막 승부수를 걸어야 할 한 해가 될 것인데 큰물과 나무가 어떻게 공생할 수 있겠는가? 또 그런 상황에서 불이 어떻게 나무를 태울 수가 있겠는가? 국내여건이나 국제적인 상황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상황이 조성되는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박 대통령은 직접 움직이기보다는 애국국민에게 의존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자신의 힘이 역부족일 때는 외부의 지원을 받는 수밖에 없다. 에 제압되어서 적어진 물(국민지지)로써 (국력)을 키워내기도 힘들 것이니 말이다. 더구나 국가위신을 지키는 일에 국내의 애국시민들이 나서야 할 상황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가만 놓아두어도 저절로 잘되어 가는 상황에 있지 않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정치권 밖에 있는 애국국민들에게 의존해야만 나라()도 풀리고 가업도 추진될 수가 있다는 말. 자존심이 남달리 강하신 대통령이지만 이런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불교의 말을 빌린다면 대통령이 이룩하고자 하는 국가업무를 작위적인 有爲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무작위인 無爲法으로 처리해 나가라는 뜻이다.

이것은 아마도 일반 衆生들이나 다수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이 아니며 대통령 주변 인물들도 그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잘 살피며 여러 사람들과 의논해가며 처리해 나가자! 至誠이면 感天이다. 한국의 나라운세는 앞으로도 크게 형통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 않는가.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말로써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대불총 상임고문아시아태평양공동체 이사장)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