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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北, 南 종교계에 특정지역 대선불복 활동 지령”

유력 대북소식통 밝혀

북한이 남한의 진보성향 종교계에 ‘대선 불복’ 선전전을 계속할 것을 요구하는 종북활동 강화 지령을 내린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이 지령이 구체적으로
남한 종교기관이나 종교인들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0월 초 대남 공작부서에 ‘박근혜정부 타격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한 데 이어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남측 인사와 북 정권과의 연계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소식통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노동당에서 남한 내 종교계의 대선 불복 활동을 강화하라는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지령은 진보성향의 종교계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라는 매우 구체적인 언급까지 돼 있었다”고 전했다.
 
정보 당국은
그러나 종교계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데다 자칫
종북몰이’로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어 이 같은 내용의 공개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는 대남 지하 공작망에
“유신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퇴진 투쟁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야권연대를 강화하라”는
지령을 하달한 바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 11월 22일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도 이날 “비슷한 첩보가 있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승배·정철순 기자  / munhw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