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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北, 인천공항 타격 점거 가상 훈련

150명 특수부대원 AN-2기 12대에 나눠타고 평북 태탄기지서 이륙, 순안공항서 낙하산 침투

북한이 대남 침투용 특수전 항공기인 AN-2기 10여 대를 동원해 인천공항 타격과 점거를 가상한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 핵심 인사가 22일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지난 19일 북한 항공육전병(우리 공수특전부대) 야간훈련을 정밀 분석한 결과 우리 민간 공항을 대상으로 했음이 드러났다”며 “현재 인천국제공항 등에 대한 군 차원의 경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평화공세를 펼치면서도 한쪽으론 대남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23일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김관진 국방부,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평안북도 태탄기지에서 이륙한 AN-2기 12대에 나눠 탄 150여 명의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은 평양 외곽 순안공항 상공에서 낙하산으로 침투해 테러를 가한 뒤 항공기와 공항 시설을 점거하는 훈련을 벌였다고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일 김정은의 훈련 참관 사실을 전한 뒤 “항공육전병들이 정확히 착지해 가상 적진을 단숨에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인사는 “북한이 민간 공항에서 이런 훈련을 벌인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23일 안보조정회의에서는 북한이 설(31일) 명절 이전에 서해5도 지역 등에서 비방·적대 행위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데 따른 실제 이행조치가 무엇이 될지와 이번 훈련에 따른 대응책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N-2기는 낮은 고도로 비행하면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대남 기습침투용 항공기로, 북한에 약 300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