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은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아시아 지역 안보에 최대 우려는 북한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22일 싱가포르 방문 중 미 구축함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정권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은 또, 해리스 사령관의 대북 우려 발언을 예측불가능한 김정은의 행태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위협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 (PACOA)도 지난 15일
미 수상해군협회(SNA) 연설에서 김정은의 예측하기 힘든 성향과 북한 정권의 핵 능력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 정권의 핵 위협이 미 본토 뿐아니라 한반도에 재앙이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해 퇴임한 제임스 서먼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이 가장 큰 위협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먼 전 사령관은
북한의 대규모 병력은 큰 우려 사안으로 보지 않지만 대량살상무기(WMD)와 사이버 공격은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서먼 전 사령관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도발에 대한 기존의 계획을 강화하고,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에도 긴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