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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나꼼수’ 김용민, “하긴 그 애비도 불법집권…애비나 딸이나” 발언으로 고발당해

과거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작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했다가 ‘막말 파문’ 끝에 낙선한 김용민(40)씨가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일과 관련,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트위터 캡처
김용민 트위터 캡처
김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슨 단체인가 하는데서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하긴 그 애비(‘아비’의 잘못)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는 SNS글을 갖고 저를 고발했다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발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씨는 “경찰에서 주소지를 옮겨서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하기에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검찰에 ‘수사 불응’으로 보고하겠다고 하네요”라며 “코웃음 한 번 쳐주고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조사하고 싶으면 직접 잡아가라고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대통령에 대한 이 정도의 비판도 못하게 하는 모든 형태의 겁박과 횡포에 대항해 싸우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씨는 한 편의 글을 더 올려 경찰을 향해 “너희에겐 대한민국이 여왕 폐하의 나라일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대한민국은 5년에 한번씩 권력자가 갈리는 민주공화국이다”라면서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김용민 트위터 캡처
김용민 트위터 캡처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같은달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 시국 미사에서 박창신 신부가 ‘서해 NLL(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 운동 계속하면 북한이 쏴야죠’라고 말한 것과 관련, 트위터에서 “야매(불법 거래를 뜻하는 일본어 야미<やみ>를 잘못 쓴 것) 정권 홍보수석이 천주교 신부님들을 향해 ‘저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라며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라고도 했다.
조선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