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 총참모장 이영호 처형 이유는...“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놓고 적들이 줴치는 망발을 그대로 옮겨서,,,”
북한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 일가족까지 처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병상의 이유로 숙청한 북한군 전 총참모장 이영호도 실제 처형된 것으로 확인되는 문건이 입수되었다.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해 자유북한방송에 전한 문건에는 이영호에 대해 “위대한 김정일 대원수님의 령전에 다진 그 맹세를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서 배신과 변절을 서슴치 않은 너절한 인간쓰레기”라고 씌여있다.
김정은을 받들자는 '학습제강'
사망한 김정일의 영구차를 호송한 7인중의 한 사람인 이영호의 숙청이유에 대해 북한 군 장령들에게 배포한 “군인들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를 혁명적 신념과 량심으로 받들어나가는 진짜가 되자”(2013.11)는 ‘학습제강’이다.
이영호는 2009년 2월 대장으로 승진한지 1년 7개월 만에 차수로 초고속 승진, 2010년 9월 28일 당대표자 회의에서 당시 군부 원로인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을 제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충신중의 충신’이였다.
평양방어사령부 사령관에서 인민군 총참모장(참모총장)으로 승진하며 70세의 나이를 불구하고 김정일의 두터운 신임속에 김정은 체제가 막을 열 수 있도록 뒤에서 ‘온갖노력’을 다한 사람이기도 하다.
문건에서는 “개인의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 양봉음위하는자들, 주색금에 빠져 사상적으로 타락한 자들이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속에 있다”며 “이는 위대한 장군님앞에 천추를 두고 씻을수 없는 대 죄악이다”고 강조했다.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해 자유북한방송에 전한 문건에는 이영호에 대해 “위대한 김정일 대원수님의 령전에 다진 그 맹세를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서 배신과 변절을 서슴치 않은 너절한 인간쓰레기”라고 씌여있다.
김정은을 받들자는 '학습제강'
사망한 김정일의 영구차를 호송한 7인중의 한 사람인 이영호의 숙청이유에 대해 북한 군 장령들에게 배포한 “군인들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를 혁명적 신념과 량심으로 받들어나가는 진짜가 되자”(2013.11)는 ‘학습제강’이다.
이영호는 2009년 2월 대장으로 승진한지 1년 7개월 만에 차수로 초고속 승진, 2010년 9월 28일 당대표자 회의에서 당시 군부 원로인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을 제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충신중의 충신’이였다.
평양방어사령부 사령관에서 인민군 총참모장(참모총장)으로 승진하며 70세의 나이를 불구하고 김정일의 두터운 신임속에 김정은 체제가 막을 열 수 있도록 뒤에서 ‘온갖노력’을 다한 사람이기도 하다.
문건에서는 “개인의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 양봉음위하는자들, 주색금에 빠져 사상적으로 타락한 자들이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속에 있다”며 “이는 위대한 장군님앞에 천추를 두고 씻을수 없는 대 죄악이다”고 강조했다.
- 2011년 12월 김정일 영결식 때(사진) 운구 차를 호위하고 있는 이영호 총참모장(맨 오른쪽 앞) /조선일보DB
이어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놓고 적들이 줴치는 망발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해서 처리(처형)되는 것 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 이미 당에서 경종을 울렸는데 이번에 또다시 이놈(이영호)은 ‘인민생활이 어려운데 인공지구위성이나 자꾸 발사해서 뭐하는가, 시급한 것은 인민생활문제나 푸는 것이다’는 망언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는 “때문에 반당반혁명분자로 락인되어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리영호놈을 비롯하여 당과 사상과 뜻을 같이 하지 않고 동상이몽하면서 견실(진실)치 못하게 행동하여 당적으로, 법적으로 처리된 자들은 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믿음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의리없는 인간추물들이다”고 강변했다.
총 21페이지 분량의 ‘학습제강’에는 북한군에게 김정은에게 ‘숭고한 도덕 의리로 충성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과 ‘절대복종’,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이영호 숙청에 대해 최초로 공개한 자유북한 방송은 당시 노동당 간부의 소식을 전하면서 “평양 금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의 손녀(16)는 지난 6월 중순 학교에서 ‘우리 할아버지가 결심하면 오늘이라도 전쟁을 할 수 있다. 장군님(김정은)도 할아버지 말이라면 뭐든 다 듣는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돼 처형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소식통은 “보위사령부에서 총참모장의 발언을 녹음한 내용에는 측근들에게 ‘조선의 운명은 나에게 있다’, ‘어린 지도자를 도와 정책결정을 군이 주도해야 한다’ 등 그(김정은)를 어린애로 취급한 내용도 있었다”고 덧 붙였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