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530GP(휴전선감시초소)사건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진상 규명 촉구 국민협의회가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블루투데이 |
19일 오후 3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530GP 사건’ 규명을 요청하는 집회가 열렸다. 530GP희생장병 유가족과 530GP사건진실규명국민협의회 송연인 회장, 애국시민들이 함께한 행사는 530GP사건 관련하여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자 기획·실행되었다.
행사는 유가족들과 송영인 회장이 상복을 입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가 이어졌다. 곧, ‘특검 요구’ 구호가 울려 퍼지고, 특검 촉구문이 낭송되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 상복을 입은 유가족들과 송영인 회장은, 세종대왕상을 향해 삼배를 올리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원했다.
▲ 연천 530GP(휴전선감시초소)사건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진상 규명 촉구 국민협의회 대표 송영인 회장의 성명서 낭독 ⓒ 블루투데이 |
잠시, 김정은 사진을 태우려는 퍼포먼스 시도에 퍼포먼스를 막으려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곧, 행사참가자들을 추스른 일행은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부터 세종문화회관까지 경찰의 지도에 따라 적법한 행진을 마치고, 경찰의 최후 경계선에서 530GP특검을 촉구하고,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끝났다.
▲ 연천 530GP(휴전선감시초소)사건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진상 규명 촉구 국민협의회가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블루투데이 |
일명 ‘김일병 사건’으로 알려진 ‘530GP 사건’은 사건 당시 총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큰 상처를 총상이라고 발표하는 등 국방부의 발표에 유가족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목받았다. 또한, 2012년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중 의혹을 제기하여 이슈화되었으며, 인터넷에 국방부 증거자료가 배포되어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출처
블루투데이
박정환 인턴기자 | rotz_or@naver.com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