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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원순 시장 강력 경고에도 “주신아~ 군대가라!”

[아스팔트 우파] 강재천 “모욕죄 고소당해도..”-朴시장, 페이스북에 “이 시간 이후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강재천 “선거 때문 겁 주려는 것…명예훼손으로 제발 고소해달라”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 본부장 강재천씨는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21일 기자와 만난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발 고소해달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 이종현 기자
▲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 본부장 강재천씨는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21일 기자와 만난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발 고소해달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 이종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 보수단체 대표가 [주신아 군대가자]는 현수막을 걸고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14일째 1인 시위에 나서고 있어 서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간 이후 제 가족에 대한 사실을 조작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과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사실을 조작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뿐만 아니라 명예훼손, 의료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는 수차례 검찰, 경찰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졌는데도 사실을 조작하고, 유포하는 것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박원순 시장이 지난 18일 우편,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병역 문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모씨와 신원미상인을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쳐화면
▲ ⓒ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쳐화면

이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서울 세종로 원표공원에서 [주신아~ 군대 가자!]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하고 있는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 본부장 강재천씨는 21일 기자와 만나 “선거 영향을 주려고 겁을 주는 것”이라며 “명예훼손으로 제발 고소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인 그는 “박원순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자신을 비판해 온 사람들을 강력한 법적대응 운운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했다. 수많은 언론이 박원순의 언론 플레이를 기사화 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에 대해 수차례 검찰, 경찰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한 데 대해서도 그는 “사실은 지금 항소가 진행 중”이라며 “거짓말을 언론을 통해 공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 본부장 강재천씨가 21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긴 '주신아~ 군대 가자!'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 본부장 강재천씨가 21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긴 '주신아~ 군대 가자!'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이종현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