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이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를 이틀 앞둔 24일 대전현충원 소재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며 “서해의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고 잠든 천안함의 46용사들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지휘부, 최현락 대전지방경찰청장과 각 과장·담당관·대전 둔산서장 등 21명은 이날 오전 11시 55분부터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헌화·분향했다.
“검푸른 서해바다에서 천안함 용사들이 산화한지 4년이 되었다. 오랫동안 전쟁의 기억을 잊고 위장된 평화의 나른함에 젖어있던 우리 국민에게 천안함 피격사건은 그 자체로 충격이었고, 함포 한 번 제대로 겨눠보지 못하고 차가운 서해바다에 젊음을 묻어야 했던 우리의 아들들의 피눈물을 또 다시 반복하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성한 청장은 경찰묘역을 들러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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