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뉴스

주교회의 "미사가 불평·비난 얼룩져선 안 돼"[조선 오늘의 세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朴대통령에 '막말 미사' 이후 '사목 방안' 발표해 주목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27일 "주님의 미사가 비전과 희망으로 열려야지 불평, 탄식, 비판, 비난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사목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주교회의 발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24일 전주에서 진행한 '시국 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변 보고서 밑도 안 닦는 사람" 등의 막말을 한 뒤 발표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교회의는 이날 춘계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승인·발표한 '주일 미사와 고해성사에 대한 공동 사목 방안'을 통해 "사회 현안과 관련한 미사에서도 현실을 다만 비판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 어떻게 이들 상황에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기를 원하시는지 그 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또 미사 강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차원을 강조해야 하며 신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지적하기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는 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강론은 언제나 희망을 주고 미래를 가리키고 부정의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문건은 또 "신자들을 향해 야단치거나 화내기보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자들의 마음에 와 닿는 강론, 철저히 복음 중심의 강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8/2014032800254.html?news_top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