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이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7일 전격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입니다.
[녹취: 실비 루카스 대사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27일 비공개 특별회의를 열어 북한의 노동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3월 안보리 의장국인 실비 루카스 룩셈부르크 대사는 안보리 회의가 끝난 후 구두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규탄한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루카스 대사는 안보리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이사국들의 우려와 성명 발표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보리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북한의 태도와 자세 변화 등을 살펴 추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소집한 것입니다. 유엔북한대표부측도 회의 결과가 궁금했는지 김은철 2등서기관이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루카스 대사의 성명 내용을 받아 적고, 회의 내용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의장국 관계자들과 개별 면담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