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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생존자 확인" 주장 홍가혜 자진출석…구속영장

종합편성채널 뉴스에 출연해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던 홍가혜(여·26)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잠적했던 홍씨가 전날 밤 10시 20분쯤 경북 구미에서 택시를 타고 전남경찰청으로 자진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홍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종합편성채널 MBN의 특보 인터뷰에 출연해 본인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한 후 "생존자가 배 안에 남아 있다" "정부가 약속했던 구조 장비를 지원하지 않고, 민간 잠수부의 작업을 막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이에 해경은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거렸다는 홍씨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홍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잠적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홍씨를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나섰다. 경찰은 동시에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서(통신허가서)를 발부받고, 이동통신사로부터 홍씨의 통화내역과 위치정보를 제공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고, 언론 보도 등이 확산되자 심적 압박감을 느낀 홍씨가 자진 출석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