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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나는 간첩 맞아요”-원정화 씨, <신동아>의 의혹제기 정면 반박

‘나는 남파간첩 주장 스스로 뒤집은 적이 없고, 양심 고백한 적도 없다. 나는 한국인 윤00씨를 납치한 남파 간첩이 맞다.’

“저 원정화입니다.”

지난 4월18일 오전 <조갑제닷컴>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女간첩’ 원정화 씨였다. 軍장교들로부터 기밀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겨주었다는 혐의로 구속된 바로 그 사람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힐 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그의 목소리는 착 가라앉아 있었다. 元 씨는 “趙甲濟 대표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기자는 먼저 전화를 건 용건에 대해 물었다. 그는 “언론이 제 사건(원정화 간첩사건)을 뒤집으려 한다”고 분개했다. 元 씨는, 자신이 연루된 간첩사건에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월간지 <신동아>를 거명하며 “<신동아> 기사에 녹취록이 실렸는데, 내가 하지 않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줄곧 <신동아> 기사가 날조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초의 탈북 위장 南派간첩’

2008년 7월15일, 한 탈북 여성이 公安(공안)당국에 검거되었다. 나이는 35세의 원정화 씨. 검찰은 元 씨가 ‘최초의 탈북 위장 南派(남파)간첩’이라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元 씨는 북한 보위부 소속으로 2001년 탈북자로 위장, 南派(남파)되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살면서 중국과 북한을 드나들며 간첩활동을 벌였다. 특히 在中 북한 보위부의 지시 하에 對北무역회사(단동무역대표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元 씨는 대표부로부터 공작금을 받았고 국군 장교들에게 접근, 군사정보 등을 빼내 北에 넘겼다고 한다. 그는 간첩죄 등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고, 2013년 7월 만기 출소했다.


‘원정화 간첩사건’에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신동아>

<신동아>에는 2014년 4월호와 5월호 두 차례에 원정화 씨 기사가 실렸다. 두 기사의 작성자는 모두 한상진 기자였다. <신동아> 표지 제목과 기사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4월호>
(1) 표지 제목“[‘제2의 김현희’ 꿈꾼 간첩 원정화 미스테리 증언] 나는 보위부의 ‘보’자도 모른다”

(2) 본문 기사 제목
“[간첩 원정화 의문의 새 증언] 국정원 요원 살해 지시 받은 적 없다. 난 보위부의 보자도 모른다.”
● 보위부 상선(上線) 김교학? …“2005년경 처음 본 사람” (원정화)
●“‘김현희처럼 살게 해준다’고 수사기관이 원정화 회유” (계부 김동순)
● 원정화가 북송시켰다는 40대 탈북 여성…“새빨간 거짓말”
● 원정화 사건 수사기록, 대부분 원정화 진술에만 의존
● 원정화, 검증 시작되자 “난 이미 처벌받았다”며 답변 거부

<5월호>
(1) 표지 제목
“원정화, 남파간첩 주장 스스로 뒤집다.[양심고백 최근 녹취록 & 의혹투성이 수사기록]”

(2) 본문 기사 제목
“[양심고백 최근 녹취록 & 의혹투성이 수사기록] 남파간첩 주장 스스로 뒤집다.”
●“북한 보위부에 차출된 적 없다”
●“엄마 보고 싶어 스스로 북한 무역대표부 찾아가”
●“검찰, 술 먹이고 다른 사람 진술 달달 외우게 해”
●“당시 주임검사, ‘네 거짓말 다 안다’며 조용히 살라 협박”
●실체 없는 805부대, 간첩 행위 시점도 안 맞아

표지와 기사 제목만 봤을 때 원정화 씨는 조작된 간첩이라는 느낌이 든다. 기사엔 元 씨와 繼父(계부) 김동순이 나눈 대화의 녹취록이란 게 실려 있었다. 녹취록에서 김동순 씨는 “네(注: 원정화)가 보위부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다. 네가 보위부에 언제 있어봤냐? 있어본 적 있어?”라고 묻자 元 씨는 “없어요. 나는 보위부의 ‘보’자도 모르는데”라고 답한 것으로 나와 있다. <신동아>는 이 대목이 元 씨가 간첩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로 판단했는지 제목으로 뽑았다.

기자가 나름의 의구심을 갖고 사건에 깊이 파고든 흔적이 엿보였다. 元 씨의 反論(반론)을 듣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元 씨의 간첩사건은 과연 <신동아> 기사가 보여주듯 조작된 것인가? 元 씨의 억울하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제안했고, 그는 그날 오후 <조갑제닷컴> 사무실을 방문했다.


‘보위부의 ‘보’자도 모른다’ → “김동순에게 거꾸로 물은 것”
‘제2의 김현희를 꿈꾼 것’ → “담당 검사가 한 말”

元 씨는 감정이 다소 격앙된 상태였고, <신동아> 기사에 매우 화가 나 있었다. 원정화 씨는 “나는 남파된 간첩이 맞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먼저 녹취록이 어떤 경위로 <신동아>에 실리게 되었는지 물었다. 元 씨는, “繼父(계부) 김동순과 만났을 때 그가 녹음을 했다. 그 당시엔 녹음이 되는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신동아> 기자가 취재를 위해 김동순 씨를 찾아갔었다고 한다. 元 씨는 金 씨에게 ‘그때 <신동아> 기자에게 녹음파일을 준 적이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金 씨는 “‘내가 미쳤냐. 그걸(注: 녹음파일) 주게’”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다만 金 씨는 元 씨에게 ‘대화 녹음 내용을 간간히 들려준 적은 있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원정화 씨는 “<신동아> 기사를 본 김동순 씨도 화를 냈다”며 金 씨가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金 씨는, <신동아>가 자신의 사진을 同意(동의)없이 찍어 공개한 것에 더 분개했다고 한다.

기자는 元 씨에게 <신동아>가 제목으로 뽑은 ‘보위부의 ‘보’자도 모른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도 물었다. 元 씨는 “내가 김동순에게 거꾸로 한 말”이라고 반박했다. 그에게 “내가 보위부의 ‘보’자도 모르겠느냐'고 되물은 게 訛傳(와전)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동아> 4월호 표지에 적힌 ‘제2의 김현희 꿈꾼’이란 표현에 대해서도 “담당 검사가, ‘김현희 씨도 115명 죽이고도 선처를 받고 잘 살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며 이 역시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제2의 김현희를 꿈꾼’이란 표현엔 모순이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김현희 씨는 자신이 북한 정권의 지시를 받아 대한항공기를 폭파했음을 자백했다. 김현희 씨는 左派(좌파)정권 당시 일부 언론과 좌파단체로부터 ‘조작된 인물’이라는 터무니 없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MBC는 인터뷰를 하겠다면서 김현희 씨의 거주지를 노출시켰다. 金 씨의 이런 고통은 몇 년 전에야 그 전모가 드러났다. 김현희 씨는 현재도 한국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신동아>는 주어도 생략한 채 마치 元 씨가 그런 김현희 씨의 삶을 꿈꿨다는 요지로 제목을 단 셈이다. 표현 자체가 자극적이고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제목 選定(선정)이다. <신동아> 4월호 기사 副題(부제)에도 “‘김현희처럼 살게 해준다’고 수사기관이 원정화 회유”라며, 김동순 씨의 발언을 인용하는 식의 제목을 뽑았다. ‘김현희처럼 산다’는 것은 김현희처럼 자백한 뒤에 가능하다. 이는 원정화 씨가 북한 간첩임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런데 <신동아>는 ‘제2의 김현희를 꿈꾼’이라면서도 원정화가 가짜인 것처럼 제목을 달았다. 제1의 김현희든, 제2의 김현희든 진짜 북한 공작원임엔 변화가 없다.


양심고백? → 김동순과 원정화의 사적 대화일 뿐

그후 기자는 김동순-원정화 대화를 최초로 녹음한 김동순 씨에게 전화를 했다. 金 씨에게 신분을 밝히고 취재요청을 하자 수화기에 잠시 적막이 흘렀다. 金 씨는 “원정화는 국가보안법 위반을 했고, 그 죗값을 치렀다”고 담담히 말했다. 元 씨의 간첩행위를 시인하는 말이었다. 기자는 <신동아> 기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녹취록이 실린 경위에 대해 물었다. 金 씨는 “내가 (원정화와의) 대화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金 씨는 그러나 “한상진한테 녹취파일을 건넨 사실은 없다. 다만 녹음된 걸 띄엄띄엄 (한상진에게) 들려준 적은 있다”고 했다. 金 씨의 말은 元 씨의 주장과 대부분 일치했다. <신동아> 5월호 표지제목처럼 ‘양심고백’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찾기 어려웠다.


원정화가 보여준 ‘보위부’ 김교학의 사진


기자는, 다음 날 경기도 군포시에서 원정화 씨를 다시 만났다. 이날 인터뷰는 약 6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날 元 씨는 전날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증언을 많이 했다. 그는 북한에서 겪었던 일들과 자신이 받은 간첩교육과 저지른 간첩행위 전반에 대해 상세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1989년, 평양 모란봉 구역 전승동에 있는 공작원 양성소인 특수부대에 입대했다고 한다. 1992년까지 사격훈련, 克己(극기)훈련 등 공작원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元 씨는 1989년 경 사회주의청년동맹(사로청)에서 활동했는 데, 이때 위원장이 現 북한의 2인자 최룡해(총정치국장)였다고 한다. 최룡해는 사로청의 우수한 人力 몇 명을 선발해 북한 최고의 악단인 보천보전자악단의 공연을 관람시켜 줬다고 한다. 이때 원정화 씨도 이 공연을 관람했다.

기사본문 이미지
원정화 씨가 기자에게 보여준 김교학의 사진. 단동무역
대표부에서 찍은 것이라고 한다. 뒤에 김일성 父子의
초상화가 보인다

기자는, 元 씨가 간첩활동을 할 때 북한 보위부 上線(상선, 注: 元 씨의 관리책)이었던 김교학에 대해 물었다. 이날 元 씨는 두툼한 앨범을 가지고 나왔다. 그 속에서 김교학이 찍힌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사진 속의 김교학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다. 元 씨는 사진을 보여주며 “제가 이 사람을 어떻게 만났겠느냐”고 반문했다. 元 씨는 김교학에 대해, “북한 보위부에서 단동무역대표부에 파견한 인물로 수완이 매우 좋았다. 중국어도 유창해 북한에서 함부로 자르지 못할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교학으로부터 직접 지령을 받았다”며 “이 사실은 경찰의 內査(내사)를 통해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교학은, 元 씨가 우리 당국에 붙잡혔을 때 북한 당국에 소환됐지만 얼마 전부터 단동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元 씨는 김교학의 심부름으로 2003년 경 남한 내 모 從北(종북)단체를 방문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법원으로부터 利敵(이적)단체로 판시된 단체였다. 元 씨는 “김교학의 지시로 단체를 방문했는 데, 그들이 내 신분을 확인하는 데 하루가 걸렸다. 결국 그 다음 날에야 관계자를 만났고, 김교학이 지시한 대로 봉투를 건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봉투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사무실엔 대학생과 종교계 관계자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신동아> 4월호는 元 씨의 검찰 진술 내용을 분석, 김교학과 원정화가 서로 모르는 사이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元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김교학의 사진을 제시하고, 金의 최근 거취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더구나 김교학의 지시로 간첩활동을 했다는 사실은 법원 판결에서도 확정된 것이다. <신동아>가 이를 뒤집으려면 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납치 행각을 구체적으로 밝힌 원정화

元 씨가 검거됐을 당시, 그의 간첩행위는 잘 알려진대로 남한 내 주요 군사정보를 북한으로 넘기는 것이었다. 남파되기 전인 1999년~2001년, 元 씨가 중국 延吉(연길)에서 활동할 때 그의 임무 중에는 납치도 있었다고 한다. 이는 그의 간첩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元 씨가 이때 납치한 인물 중 한 명이 윤○○이다. 이 사실은 元 씨의 판결문에도 적시되어 있다. <신동아> 4월호는 元 씨의 판결문을 인용해 윤 씨의 납북 과정을 소개했다.

<피고인(원정화)은 1999년 9월경 중국 연길 西시장 꼭대기에 있는 노래방에서 종업원으로 위장취업해 있을 때, 손님으로 놀러온 남한 사람 윤○○(남, 47세, 경기도 거주)을 알게된 다음… 보위부 박○○ 과장에게 “윤○○이 내가 탈북자라고 이야기하자 관심을 보이며 전화번호를 주면서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는 것을 보니 북한 정보를 수집하는 남한 정보기관 사람이거나 그 앞잡이일 수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박○○, 김진길 및 위 중국 공안 복장을 한 중국깡패들이 윤○○의 방으로 들어와 수갑을 채우고, 방 안을 뒤져 북한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 것을 확인한 다음 북한 보위부 요원들의 아지트인 두만강 호텔 301호실로 납치해 갔다. 피고인은 1999년 1월 경부터 2001년 10월 경까지 중국 연길·훈춘 등지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탈북자, 북한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등 총 100여 명을 두만강 호텔로 약취하였다.>

元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윤 모 씨의 납북 과정을 더 상세히 설명했다. 그의 설명은 <신동아>에 나온 판결문의 내용과 일치했다. 그는 판결문에 나온 보위부 박○○ 과장의 실명이 박철민이라는 설명까지 했다. 박철민은 김교학의 전임자로, 2002년 김교학이 단동무역대표부로 부임하기 전까지 元 씨에게 지령을 내렸던 인물이라고 한다. <신동아>는 이 대목에서 元 씨의 납치행각에 의구심을 표했다. <신동아>가 내세운 근거는 元 씨와 평소 알고 지냈던 탈북 여성 朴 모 씨의 증언이었다. 원래 朴은 元 씨가 납북시키려 했던 인물이었다. 이에 대해 朴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元 씨는 이와 상반된 이야기를 해주었다. 원정화 씨는 “어제 朴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사람은 <신동아> 기자에게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신동아> 4월호의 副題 “원정화가 북송시켰다는 40대 탈북 여성…‘새빨간 거짓말”도 사실 여부가 애매해진다. (계속)

 

조갑제 닷컴 趙成豪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55539&C_CC=AZ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