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한국군 최초로 JTAC 권한 획득을 위한 큰 행보
- 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JFO MOA 회원국 가입 -
- 한국군 창설 이후 육․해․공군 및 해병대 통틀어 첫 쾌거 -
- 戰時, 언제어디서나 미군·연합국항공자산 운용의 길 열려 -
◦적 후방 종심지역에 특수작전 팀이 육상과 해상, 공중을 통해 은밀히 침투하고 목표 인근에 도착한 팀은 표적을 확인한 후 항공화력을 유도·통제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한다.
◦이러한 일련의 전투수행 과정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라 전장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현대전의 모습으로 과거 아프간 전쟁에서 연합군이 수행했던 전투모습에 잘 나타나 있다.
◦과거전쟁이 물리적인 접촉이나 지상화력 위주의 전투를 했다면, 현대전은 지휘통제체계와 정밀유도무기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적진에 투입된 소수의 특수작전팀에 의해 식별된 표적정보를 近 실시간 지휘소 및 타격자산과 공유하고, 특수작전팀의 유도 및 통제하에 표적을 정밀타격하여 무력화 시키는 첨단화되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전은 특전부대 용사들에게도 통합작전수행능력을 극대화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더 전문화된 SUPER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공중화력을 운용하여 작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신장비 등 다양한 장비가 구비되어야 하며,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국제적 자격과 권한의 획득이 필수이고, 연합자산 활용을 위한 영어능력 구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JFO MOA 회원국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JFO란 합동화력관측관을 말하는데 항공화력 유도시 JTAC(합동최종공격통제관)의 통제를 받아 표적정보를 제공하거나 항공기에 표적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JTAC은 항공기의 무장투하·해제 권한과 공격방향 지정, 무장 추천, 재 타격 지시 등 항공화력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말한 자격과 권한에는 JTAC, JFO, SOTAC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안보적 현실이나 전시 특수작전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재 특전사 여건에 가장 부합되는 최적의 방안이 ‘전시 연합 공중자산 통제 및 유도가 가능한 JTAC과 JFO자격’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군인은 임무가 부여되면 달성해야 되는 집단으로 특전사는 JFO, JTAC 회원국 가입 체결과 권한 획득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13년 12월부터 美 합참과 함께 추진하여 올해 3월 11일부로 JFO MOA를 미국 등 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가입이 승인되었다. 결코 쉽지 만은 않은 일이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군 및 비영어권 국가에서 최초로 가입하였다는 것이며, JFO교육 수료시 미군 및 연합군 항공화력을 유도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
하여 전시 상황에서 한․미 양국과 연합국의 항공전력과 특수작전부대의
통합된 연합 작전수행 능력 극대화의 기반 마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美JFO권한 획득을 위한 MOA는 체결하였으나 이는 美 JTAC권한 획득을 위한 중간과정으로써 향후 JFO 자격인증 교육과 훈련 그리고 필수장비 확보가 남은 과제이다.
◦ 앞으로 특전사에서 JFO 권한을 획득하게 되면 전시에 미측과 유엔 특전
부대 JTAC과 연계하에 항공화력유도작전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며, 둘째는 국제공인 JTAC 권한 획득을 위한 기반체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게 돼 연합 항공전력과의 통합작전수행능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