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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朴대통령 "국민 세금이라며 장례비 아끼는 유족 생각하면… 종이 한장도 함부로 못 써"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故 정차웅군 유족 언급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재정사업 하나하나에 단 한 푼의 낭비와 중복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 서서 개혁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정차웅군의 유족 얘기를 꺼냈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 정차웅군의 부모님께서 국민 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르는데 비싼 것을 쓸 수 없다면서
가장 저렴한 장례용품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시겠다는 분을 생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부로 쓸 수가 없다"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낭비 없이 쓰이는 국가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22일 정군 유족은 고대안산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면서
가장 싼 수의와 관(棺)을 선택했다.
 
정부가 장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했으나
정군의 아버지는 "세금으로 치르는 장례인데 낭비할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는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들을 구하려다 숨진 정군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