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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대표 유경근 씨 이력 논란

정의당 당원으로 유시민 팬클럽 회원이기도... 과거 박근혜 하야 주장도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인 유경근 씨가 정의당 당원이고 유시민 팬클럽 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5월 1일 한 인터넷 사용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희생자 유가족 대표인 유경근 씨는 일반시민이 아니라 정의당 당원이라는 점이 밝혀졌다"면서 "현재 세월호 참사는 애초에 가장 욕을 먹어야할 선장과 선주, 그리고 회사로 분노가 향하지 않고 계속해서 청와대로 그 분노를 표출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 다른 대형사고와 다르게 심각하게 정치쟁점화 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됐다"고 전했다.

이 사용자는 정의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유경근 씨의 딸인 고 유예은 양의 장례 안내 글을 언급하며 "사실 정의당 당원이라고 해도 유가족 대표를 할 수는 있는 일이다. 가족이 죽고 사는데 정치색을 띄는 건 금수가 할 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과거 그의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이라고 있는데 대통령의 하야를 부르짖고 계셨더군요. 바뀐애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칭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던 과거가 눈데 띄는군요. 유가족 중에는 현재 유족들의 슬픔을 진정성 있게 대변할 분이 없는가보군요"라고 꼬집었다.

한편 과거 유경근 씨는 2013년 11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뀐애는 물러나야한다. 하야가 아니다. 하야는 대통령에게 해당하는 말. 부정한 방법으로 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기에 훔친거 내놓고 나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안 나가면 끌어내려야 한다. 시급히. 한시라도 더 부정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기에. 이승만을 끌어내린 것처럼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만일 스스로 물러나지도 않고, 강제로 끌어내리지도 못한다면 다음번엔 무슨 수를 쓰던 대통령 가져와야 한다"고 적었다.

끝으로 "내 원초적인 희망사항 하나, 새로운 대통령은 바뀐애와 그 주변 찌질한 애들이 벌이는 짓 그대로 갚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OLIVIEW(폴리뷰)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