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 연합뉴스 |
국방부가 8일 백령도와 파주, 삼척 등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국방부는 미국 무인기 전문가가 참여한 한미 공동조사팀과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과학적 증거로서 3대 모두 발진 시점과 복귀지점이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월 무인기가 북한 것이라는 국방부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음모론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오히려 국방장관의 해임을 재차 요구해 논란이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짧게 한마디 하겠다.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기록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국방부 장관을 파면 해임하라”며 정부에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특히 “북한 무인기라고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며 조작설에 무게를 더했지만, 북한 소행임이 공식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나 해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정부를 비판하는 데만 열을 올리는 모순된 모습으로 비친다. 정청래 의원의 말 바꾸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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