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단체인 ‘종교자유협회’가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9일 전했다.
이 단체는 7일, 북한 내 모든 수감자들의 석방과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북한 당국자들에 대한 독립적인 재판과 제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북한 당국이 기독교 전파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해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종교자유협회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널리 알리는 등 북한의 인권과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의 머빈 토머스 회장은 “일반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바뀌도록 국제사회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단체는 세계 20여 국가의 기독교단체 연합체로서 그동안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 국가에서 종교자유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