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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교조, ‘껍데기 교사직’ 내려놓고 대한민국 교육현장 떠나라."

한국대학생포럼, 세월호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전교조 규탄 성명 발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단원고 희생자 학생들을 민주화로 희생당한 김주열 군과 박종철 열사에 비유하는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 대포)은 9일, 이 국민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범야권과 좌익세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대포는 성명에서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신인 권모씨가 쓴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라는 제목의 추모시 의도가 뻔히 보인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에게 추모를 빙자해 더러운 정치색으로 분(糞)칠을 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작태에 우리 대학생들은 구역질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전교조는 내부적으로 어떠한 사상을 갖고 있든 간에 창립 당시에는 촌지 안받기 운동, 기성세대 교사의 권위주의 타파 등 교육계에 긍정적인 바람을 몰고 온 것은 사실이나,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 시나브로 기득권, 일명 ‘갑’으로 군림하고 있는 486세대처럼 우리나라 교육계의 절대 권력이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어마어마한 선동력으로 절대권력의 위용과 함께 추태를 낱낱이 드러냈고, 이번에도 아직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본인들에게 이임한 청소년들의 뇌를 反대한민국 의식, 反시장의식으로 물들여 가고 있는 명백한 反대한민국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한 대포는 특히 “전교조의 만행은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논란의 정점이었던 한국사 교과서 사태에도 그 위용을 드러냈다”며, 대한민국을 한없이 부끄러운 나라로 가르치고 시장경제를 외면하는 교과서에 반대하는 모 한국사 교과서를 친일 교과서로 매도해 결국 채택률 0%로 만들고는 이를 두고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자축했다고 비꼬았다.

 한 대포는 덧붙여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체 즉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준수하는 단체이며 그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포럼의 목적으로 두고 있다”며, “전교조 당신들이야 말로 ‘껍데기의 교사직’을 내려놓고 당장 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떠나라.”고 외쳤다.

 한편 전교조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어쩌면 너희들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옥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며 역대 정권들을 비난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박근혜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이윤만이 미덕인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협살이다.” “너희들이 강남에 사는 부모를 뒀어도 이렇게 구조가 더뎠을까” “너희들 중 누군가가 정승집 아들이거나 딸이었어도 제발 좀 살려달라는 목멘 호소를 종북이라 했을까” “너희들이 제주를 향해 떠나던 날 이 나라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은 간첩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래서 세월호의 파이를 이리 키우고 싶었던 걸까”라는 선동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