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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북 카페에서 北 찬양, 또 집행유예

사회의 다양성,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집행유예 2년

 
 
인터넷 카페에 북한의 3대 세습을 찬양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대리운전기사 A(56) 씨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송민화 판사는 8일 인터넷 카페에 북한의 세습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게시한 A 씨에 대해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이적성이 짙은 인터넷 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행위를 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우리 사회가 다양·다원화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선전·선동 행위로까지 나아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12년까지 인터넷 종북 카페 게시판에 북한의 3대 세습체제를 찬양하는 게시물들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사이버상에서 이적 게시물을 유포하는 행위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 3월 25일에도 김정일을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하고 북한을 찬양한 혐의로 기소된 윤모(48) 씨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종북 카페 ‘민족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을 운영하며 북한의 군사력과 북한 세습 독재자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50여 차례 게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영화감독 심승보(53) 씨 또한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국가존립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행유예가 남발되고 있다. 더욱 엄격한 법 집행이 요구된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