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지방선거에 통합진보당 서울 광역의원 후보에 사이버 종북 활동 전력자 권말선 씨가 출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캡처 |
6‧4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서울 광역의원에 종북카페 및 종북매체에서 활동해온 인사가 출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확인 결과 종북매체 자주민보 객원기자와 종북 성향 단체 민권연대 회원인 권말선 씨가 6‧4 지방선거 서울 동작구 제4선거구(흑석동, 사당제1동, 사당제2동)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후보는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 통일문화의 향,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 주요 종북카페에서 ‘푸른해’ 등 필명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등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북한 시를 비롯해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을 열렬히 칭송’,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적 신념과 의지, 배짱으로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자’, ‘주적은 미국이지
북이 아니다!’ 등의 우리민족끼리의 게시글 등을 퍼 나르기도 했다.
▲ 권말선 후보는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에 '푸른해'라는 필명으로 김정일을 찬양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 사방사 캡쳐 |
권 후보는 종북카페 사방사에 ‘천세를 누리소서, 만세를 누리소서’라며 김정일 찬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방사 운영자 황길경이 구속되자 “민족애의 뜨거운 심장 불 태운 그를, 지금도 가둬 둔 채 입 막고 발 묶은, 그대
누구인가!”라며 공안당국을 비난하는 시를 유포하기도 했다.
▲ 권말선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조선로동당 만세',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을 열령히 칭송' 등의 우리민족끼리의 게시글들을 퍼트렸다. ⓒ 권말선 블로그 캡쳐 |
그는 지난해 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로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통합진보당은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종북 활동 전력자까지 6‧4지방선거에 출마시켰다. 해산심판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결정이 요구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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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 blue@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