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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을 이대로 둘 수 없다" [미래인터뷰]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래 글의 출처는 미래한국 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물러설 곳은 없다.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새무리당 후보 얘기다.

정당 지지율로는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몽준 후보 개인의 지지율은 박원순 후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들의 발언으로 뜻하지 않게 곤욕을 치르기도 한 정몽준 후보의 필승전략은 무엇일까 <미래한국>이 그를 만났다.

- 최다선 7선 의원으로서 대선을 포함해 많은 선거를 치러오셨는데 이번 선거는 예전과 비해 어떻게 다른지요? 개인적 의미와 소감은?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습니까?

사실 어렵지 않은 선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이번 새누리당 경선을 포함해 국회의원 선거 7번, 대통령 선거 2번 해서 모두 10번의 선거를 치렀습니다. 선거는 다 어렵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공직은 죽음과 같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것이 찾아올 때 피하거나 도망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은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 주기를 바랐으며 저 역시 이대로 서울을 방치하면 큰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세월호 사고 이후 박원순 후보에 비해 지지율 격차가 큽니다. 만회 대책이 있는지요. 안전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은 박원순 후보와 대결하는 데 있어 적당히 각을 잡기 위한 이슈가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국민들께서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여당의 중진의원 출신이자 서울시장 후보로서 커다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이 되면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시민의 안전에 두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팔아 사익을 챙기는 부패 구조를 뿌리 뽑겠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일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저는 일을 열심히 할 시장으로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패구조 뿌리 뽑아 시민 안전 최우선

-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가 있었는데 국면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소신을 가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 박원순 시장이 ‘조용한 선거’를 내세우면서 유세차 대신 24시간 소통버스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본인의 캠페인 전략은?

조용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하자는 것은 당연합니다. 박원순 후보는 또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자고 했는데 박원순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3년 전 나경원 후보와 선거하실 때 ‘1억원 피부과’라는 허위사실 유포로 덕을 본 사람이 바로 박 후보입니다.

네거티브 하지 말자는 제안을 하기 전에 말씀을 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시 그런 일이 분명히 있었고,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든지, 아니면 덕을 봐서 미안하다는 말을 한 후에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뢰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대변인실 100명 근무하는 것은 소통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박원순 후보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셨겠지만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셨다기보다 평소 본인이 관심 있는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는 일자리와 안전한 환경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평소 활발한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셨고 지난 3년간 언론담당 비서관 인원이 약 190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언론담당 인원을 두고도 서울의 문제와 해결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서울시 문제를 파악하기보다 선거 준비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 우선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최근 지방선거의 흐름을 보면 여당 후보들이 세월호 침몰 참사 이전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여당의 중진의원 출신이자 서울시장 후보로서 커다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가 개조도 필요하고 관피아와의 전쟁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고 그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다는 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서울시장에 당선돼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부정부패는 물론 모든 적폐를 일소하는 것입니다.

- 서울시장은 서울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또한 바라봐야 하는 자리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 개조도 중요하고, 관피아와의 전쟁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고, 그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다는 게 심각한 상황입니다...(하략)

전문: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76

 

조갑제 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