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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송영길, 맥아더 동상 파괴·이적단체 옹호 세력과 협약 체결 논란

송영길 후보가 살고 싶은 인천이란?

▲ 송영길 인천시민 10대 권리장전 협약식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시민 10대 권리장전'을 선언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날 권리장전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인천지역 사회단체인 '내가 살고 싶은 인천만들기 선택2014시민넷'과 맺었다. 권리장전에 포함된 인천시민의 10대 권리는 건강권, 평등권, 노동ㆍ경제권, 안전·평화권, 교육권, 복지권, 문화권, 환경권, 주거권, 인천 자치권 등이다. 2014.5.28 ⓒ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맥아더 동상 철거, 국가보안법 철폐, 이적단체 추종 등을 해온 종북 성향 단체와 인천시민 10대 권리 장전 협약을 체결해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일보에 따르면 송 후보와 야권연대를 위해 구성한 기구인 ‘내가살고싶은 인천만들기 선택 2014 시민넷’(이하 시민넷)은 28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송 후보와 시민넷은 건강권‧교육권‧노동경제권‧문화권‧복지권‧안전평화권‧인천자치권‧주거권‧평등권‧환경권으로 구성된 ‘인천시민 10대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당선될 경우 10대 권리장전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더불어 이들은 ‘내가살고싶은 인천만들기 시정 참여 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시장과 시민‧사회단체 1명을 합해 2명이 위원장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전체회의 개최, 분과회의를 구성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연대 기구인 시민넷에 참여한 일부 단체가 종북 성향 행보를 보여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민넷 참가 단체 가운데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2009년 5월 14일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를 ‘통일운동단체’로 규정하며 공안당국의 수사를 공안탄압이라 비난하는 서명을 발표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최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이적단체 규정,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범민련 남측본부 압수수색 및 체포 등 통일운동단체에 대한 탄압에 강력히 규탄하며, 이명박 정부는 구시대적 국가보안법을 앞장세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범민련 남측본부는 지난 97년 대법원에 이적단체 판결이 났지만, 2000년 6.15 공동선언이후 사실상 자유로운 활동을 해왔다”면서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에 들어 갑작스럽게 공안당국의 압수수색과 체포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조직사건의 망령을 보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범민련은 대법원으로부터 97년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지만, 이적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사실상 방치되어 왔다. 범민련은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참가하는 등 현재까지 진보‧좌파 진영과 함께 종북 활동을 자행하고 있다.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회원들이 5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반미시위를 벌이고 있다.(2002.12.5) ⓒ 연합뉴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도하며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해온 단체다. 인천연대는 홈페이지에 “맥아더 동상은 분단과 예속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집약적으로 상징하고 있다”면서 “맥아더는 우리 민족의 은인도, 전쟁영웅도 아닌 민족분단의 원흉, 전쟁범죄자, 일개 정치군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60년 비극적인 민족사의 치욕적인 상징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맥아더 동상을 그대로 두는 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자기의 얼굴에 침을 뱉는 부끄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점령군 사령관’, ‘동포들을 무참히 살해한 학살자’ 등의 발언은 북한 김일성의 주장과 일치한다.

2004년 인천연대로부터 촉발된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은 이적단체 연방통추 등 종북 단체까지 합세해 논란을 일으켰다.

▲ 인천연대 홈페이지에는 맥아더 장군을 “동포들을 무참히 살해한 학살자”, “점령군 사령관, 호전적 전쟁범죄자” 라고 매도하며 저주하고 있다. 6.25남침전쟁 당시 북한의 적화통일을 방해한 1등공신 맥아더 장군을 비난하는 인천연대의 모습은 맥아더를 통일실패의 원흉으로 생각한 김일성과 김정일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 하다. ⓒ 인천연대 홈페이지 캡처

또한 ‘겨레하나’의 인천지부인 우리겨레하나되기인천운동본부도 시민넷에 포함됐다. 겨레하나는 이적단체 범민련과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등 이적‧종북 성향 단체 관계자가 모여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 씨 일가를 찬양했던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겨레하나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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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