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2.3℃
  • 서울 25.5℃
  • 대전 29.2℃
  • 흐림대구 32.2℃
  • 구름많음울산 28.9℃
  • 구름많음광주 33.7℃
  • 구름많음부산 32.7℃
  • 구름많음고창 33.7℃
  • 구름많음제주 34.6℃
  • 흐림강화 26.0℃
  • 흐림보은 26.0℃
  • 흐림금산 31.1℃
  • 구름조금강진군 32.6℃
  • 흐림경주시 29.9℃
  • 구름많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뉴스

내란음모 제보자 “이석기, RO회합서 무장 폭동 모의”

"혁명이 부를 때는 언제든지 달려오라" 진술

▲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한 피고인들이 29일 오후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14.4.29 ⓒ 연합뉴스

헌정사상 초유의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를 국가정보원에 제보한 A씨가 2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RO 회합’에서 무장봉기 폭동을 모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A씨는 “RO가 지하혁명조직이자 전위조직으로 실재했고, 이 의원은 작년 5월 정세 강연회에서 봉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이 의원이 ‘결정적 시기가 임박했다’고 강조하면서 ‘필승의 신념으로 물질 기술적 준비를 하자’고 했다”며 “수사적·비유적 표현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질 기술적 준비는 무장봉기 폭동, 즉시 행동을 위한 준비를 의미했고, 당시 강연 참석자들은 전시에 대비해 게릴라전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석기 의원 변호인 측은 “이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자기 자리에서 창조적 발상을 갖고 개인적 행동을 하라’고 한 것은 단기적 폭동이 아니라 중장기적 역량 강화를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 씨는 “이 의원이 속도전을 언급하면서 혁명이 부를 때는 언제든지 달려오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A 씨는 지난 2010년 혁명조직 RO의 제보자로 1심에서도 증인으로 4차례 법정에 섰다. 그는 당시 이석기 측 민변 변호사로부터 법정에서 “당당한 건지, 음흉한 건지”라는 공격을 받았으며 통합진보당은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비난에 나서기도 했다.

A 씨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호전적인 실체와 RO의 맹목적인 북한 추종에 실망했고,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로 수사 기관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925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