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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희연,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할 것"

조희연, 행사에서 참석자들에 명함 주고 지지 호소

축사에서는 "교육청 들어가면 여러가지 지원 고민"
자유교육연합, 내부자 제보 통해 발언·행위 확인

 

보수성향의 교육시민단체인 자유교육연합이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

11일 자유교육연합에 따르면 조희연 당선인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달 15일 학교법인 동일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과 4개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일총학부모연합회(이하 연합회)'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희연 당선인은 당시 축사에서 "내가 교육청에 들어가게 되면 학교 개혁과 학교의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고민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교육연합은 "공직선거법 제254조에 위배하는 사전선거운동 범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자유교육연합은 동일학원 김재문 이사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재문 이사장이 연합회 행사에 조희연 당선인, 새정치연합 이목희 의원과 최홍이 전 교육위원장 등을 초청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자유교육연합은 김재문 이사장이 총연합회 출범식에 각급 학교의 교사들에게 참석을 강요하고, 담임교사들에게는 학부모를 동원토록 한 점도 문제 삼았다.

특히 김재문 이사장은 당시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 등록금반값 실현했다"며 박원순 시장을 위한 발언을 했다고도 전했다. 자유교육연합은 "학교법인의 교육기구에서 이사장의 지위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당선인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가 참석하는 행사에는 동행해 채증 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진즉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겠느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자유교육연합은 "동일학원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부자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조희연 당선인의 발언과 행위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