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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문창극 자진사퇴 후폭풍' 보수단체 반발 거세-보수 대학생단체 "새누리는 통진당보다 악질"

한대포 "기회주의 웰빙 새누리당 석고대죄하라"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와 관련, 보수성향의 대학생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대포)이 25일 새누리당을 향해 "새누리당은 이제 수명이 다했다"는 입장을 표했다.

어버이연합, 시스템클럽 등 대표적인 보수단체들에 이어 대학생단체도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 '문창극 자진사퇴 후폭풍' 보수단체 반발 거세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08787

한대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더 이상 새누리당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은 환멸을 느껴 대안정당을 찾고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장 대국민 사과를 하고 늦게나마 정신을 차리시던, 아니면 이대로 해체해 버리시던 선택해야 할 때다."


한대포는 "이제 와서 문 전 총리 후보의 애국심, 극일 정신을 설명해 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평생을 언론인으로서의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온 문 총리 후보를 온갖 비리와 권력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난도질 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한대포는 "박지원, 박영선 의원 같은 야당 지도부들이 문 총리 지명자에 대해 비난을 일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문제는 새누리당"이라고 꼬집었다.

"KBS 왜곡 보도 후, 새누리당 초선의원 5명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그들 중 교회 강연 전문을 본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한대포는 "어쩌면 이 곳이 통합진보당보다도 악질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통합진보당은 자기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음은 이날 한국대학생포럼의 성명서 전문.

기회주의 웰빙 정당 새누리당 규탄 성명서
기회주의 웰빙 정당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십시오.

한국대학생포럼은 최근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자와 관련된 사건을 지켜보며, 대학생 단체로서 냉철한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문 총리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본인을 변호할 기회조차 없이 사실상 쫒겨 나게 된 데에,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비극을 종용하는데에 큰 역할 했다는 사실에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대학생들로서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박지원, 박영선 의원 같은 야당 지도부들이 문 총리 지명자에 대해 비난을 일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은 이미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건전한 야당이 아닌, 권력찬탈주의 세력일 뿐입니다. 문제는 새누리당 입니다. KBS의 문 총리 지명자의 왜곡 보도가 있은 후 새누리당의 초선의원 5명이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들 중 문 총리 지명자의 온누리교회 강연 전문을 본 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이 나라 총리의 역사관에 대해 본인들의 지성으로 판단한 정의로운 모습이 아닌, ‘어떻게 하면 이 기회를 이용, 국민들의 눈에 보수 정당 초선의원’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소위 말하는 소장파 계열에 합류해 미래를 대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리 대학생들을 그들을 새누리당의 ‘소장파’라는 허울 좋은 말 대신 간잽이 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초선의원 뿐입니까? 집권여당의 중진이자 지도부인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은 앞장서서 그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이 문 총리 지명자를 공격했고, 이로써 우리는 애국 국민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던 김무성 의원의 국회 내 근현대사 역사 모임 또한 이미지 관리를 위한 보여주기 행위에 불과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친박 주류임을 자처하는 서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보수 정당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인물이 아닌, 그저 줄을 잘 설 줄 아는 인물밖에 안 되는 감량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세력이 새누리당에 실망한 것은 비단 이번 일 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칭 보수우파정당이지만 야당과 경쟁하듯이 포퓰리즘적 복지 정책을 펼쳤고, 정체불문명의 필리핀 여인에게 공천을 줬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원의 마땅한 대북 사이버 심리전 활동을 대선 개입으로 몰아가는 야당에게 끌려 다니며 국정원을 해체시키려는 야당 및 재야 세력의 야심찬 계획에도 동조하여, 그때 당시에도 우리는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대학생포럼에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국정원 개혁 특위 공청회 방청회에서 졸고 있던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모습이었다. 이 모든 것은 집권 여당의 거만함이요, 국가안보 때문이라도 애국세력이 결국에는 본인의 정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 믿는 오만함이며, 다음 대의 권력 창출만을 노리며 국민의 여론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우매함입니다.

문 총리 지명자의 사퇴 연설에서 인용하자면 ‘국민의 뜻만 강조하면 여론 정치가 된다. 이 여론이라는 것은 변하기 쉽고 편견과 고정관념에 의해 지배받기 쉽다.’ 정치력이란 설득력이다.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집권정당의 제 1의 가치인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국가안보를 정책에 투과하는데 있어서 어느 하나도 제대로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했고, 야당이 만든 프레임에 끌려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수명이 다 했습니다. 더 이상 새누리당에 기대를 거는 국민들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 까지 잘 해온 대로 포퓰리즘적인 정책들로 몇 년 더 하실 수는 있겠으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은 더 이상 환멸을 느껴 대안정당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대학생포럼은 문 총리 후보자의 인격을 낱낱이 훼손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지켜보며 어쩌면 저 곳이 통합진보당 보다도 악질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석기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통합진보당은 자기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제 와서 우리가 문 총리 지명자의 애국심, 극일 정신을 설명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한 사람의 언론인으로서의 평생을 국민들의 알 권리와 조국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 오며 살아온 문창극 총리 지명자를 온갖 비리와 권력에 줄 서기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감히 난도질 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 새누리당 지도부가 당장 대국민 사과를 하고 늦게나마 정신을 차리시던, 아니면 이 대로 해체해 버리시던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2014. 6. 25
대한민국의 희망, 한국대학생포럼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