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2.2℃
  • 흐림서울 24.6℃
  • 흐림대전 26.2℃
  • 흐림대구 23.9℃
  • 흐림울산 25.4℃
  • 흐림광주 26.7℃
  • 구름많음부산 29.8℃
  • 흐림고창 26.9℃
  • 맑음제주 30.3℃
  • 흐림강화 23.8℃
  • 흐림보은 25.0℃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뉴스

“연평도 포격은 대장님의 영도” 北 찬양 목사 항소심 ‘집행유예’

노골적 북한 찬양 글 교회 사택에서 써, 이적표현물 21개 소지 혐의

▲ ⓒ 조선일보 기사화면 캡처

북한 체제와 김 씨 일가를 찬양하는 글을 종북카페와 블로그 등에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목사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심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이 일부 무죄로 판단한 부분들은 각 표현물이 전체적인 내용상 국가의 존립 등에 실질적 위해를 끼칠 명백한 위험성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심의 양형이유와 같이 피고인의 범행은 다른 사람의 글을 옮겨 게재하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 북한 찬양가에 링크하는 정도였고, 이러한 인터넷 관련 행위 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지는 않았다”며 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1심 양형이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A 씨는 교회 사택에서 종북 사이트에 게재된 ‘연평도 폭격은 김정은 대장의 영도로부터’라는 제목의 글에 “김정은 대장의 영도가 폭발력 있는 무게로 와 닿는다”고 적었고 도 다른 글에 “세계는 김정은 조선을 우러러 봐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아 북한을 찬양했다.

이어 ‘태양절을 기념하여’라는 글에서는 “백두의 혁명정신이 이어져 북남통일과 강성대국을 향한 결의가 충만해있다. 조선과 인민의 태양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장군 만세”라며 노골적인 찬양을 이어갔다.

그는 ‘오늘의 현실은 김일성 장군님의 선군정치와 주체사상을 계승하시고 그 업적을 빛내신 김정일 장군님의 백두의 기상과 그 끝을 보려하고 있다. 강성대국과 통일원년’이라는 등의 글을 수첩에 적어 보관하는 등 이적표현물 21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