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대책위 페이스북 캡처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이른바 ‘내란음모조작사건 가족대책위’(가족대책위)가 공개한 무죄석방 인증샷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참가해 논란이다.
가족대책위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김구백범기념관에서 신한대학교 부설 한민족평화통일연구소 창립식을 갖고 이사장에 취임하는 자리였습니다”라며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7월 12일 열릴 ‘내란음모 구속자 석방 문화제’ 홍보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 ⓒ 가족대책위 페이스북 캡처 |
또한 가족대책위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교수 ▲김희선 전 민주당 의원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우리학교’ 김명철 감독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최재철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한민삼 한국 천주교 수원교구 등이 인증샷에 동참했다.
특히 서울시 농약급식 논란을 일으킨 배옥병 무상급식 네트워크 대표도 웃는 얼굴로 내란음모 무죄 석방 인증샷을 찍었다.
‘국정원 내란음모 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 대책위’ 페이스북 또한 ‘나는 꼼수다’ 맴버 김용민 국민TV PD와 김조광수 감독 등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 ⓒ 공안탄압규탄 대책위 페이스북 캡처 |
이들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서울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구속자 무죄석방 콘서트 - 이겨라 진실!’을 개최한다. 좌익인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적 비판 여론을 무마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전직 국정원장부터 소위 ‘진보’로 불리는 좌익인사들까지 내란음모 무죄 석방 동참 행렬에 참가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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