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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RO 조직원 비밀회합시 내란모의 발언

이석기측, 내란음모 “농담이었다” 선전공세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오는 28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이석기측은공안당국이 발표한 내란 및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되거나 아예 가공된 것이라며 “RO는 사랑방 모임이지 비공개 지하혁명조직이 아니다”, “농담이었다는 등으로 일간지 광고와 법정증언, 문화제, 거리선전 등으로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법 형사9(부장판사 이민걸)는 지난 7일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검증기일에서 검찰 측이 제출한 <마리스타 회합> 녹취록의 문구 등을 검증하기 위해 법정에서 직접 녹음파일을 재생했다. <마리스타 회합>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사건의 단초가 된 녹음파일이다.

법정증인으로 출석한 반국가단체인구국전위총책, 안 모씨는 재판정에서 검사가내란음모 내용이 녹음된 것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모릅니다. 그것은 어느 쪽에서 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석기를 비롯한 130여명의 내란음모 현장이 녹음되어 증거로 제출된 사실도 모르고 법정에 출석하여 내란음모사건이조작된 것처럼 주장했고 나아가 그 내용을 광고했다.

이와관련 이석기를 비롯한 사건 연루자들이 지난 2013 5 12일 서울의 <마리스타 수사회 강당>에서 심야에 오고간 대화를 정리했다.

내란을 위한 파괴의 대상 (군 치안시설 통신시설 전기유류시설 교통 등)

이들은 파출소, 철도, 통신시설(혜화분당전화국), 전기유류시설(철탑평택유조창) 등 국가기간시설을 구체적으로 앞 다퉈 언급했다.

한동근러가지 파출소도 있고 좋잖아. 그런 부분에서 실제적인 무기를 갖추고 전면전 상황을 우리가 뭐 예비적으로 이렇게 할 게 아니지 않습니까?”

김근래 전기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는데

이상호통신 같은 경우도 가장 큰 데가 혜화국이에요. 그 다음에 분당에 있습니다. 거기에는 쥐새끼 한 마리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진공 형태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몇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이상호우리나라에서 유류저장 세계에서 가장 큰 데가 평택에 있는 유조창.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니켈합금이에요.두께가 90cm에요.전시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는 우리가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되는 문제가 있죠. 그 시설이 경비는 엄하진 않았는데 안에 들어가서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이석기그런데 눈빛이 막 지금 사례에 대해서 () 철탑 파괴하는 것이 군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김근례전기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는데.”

이상호철도 같은 경우도 그 철도가 지나가는데 있어 가지고 통제하는 곳 이것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기타시설 (남부) 이상호평택지역 같은 경우 군사 조치가 꼭 필요하다. 실제로 화약 생산하는 곳이 있어요. 필요하면 터치해야 되겠지. 터치를 하는데 인터넷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틀려요. 그것이 우리들 모르게 위장하는 거에요.”

내란의 장소

총책으로 알려진 이석기는 조직원 각자가 침투한 직장정당단체를 혁명의초소라고 지칭하며, 그 초소에서 결정적 시기에 수행할 폭동의 실효적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하고, 이상호한동근도 각자 초소에서 그 방법을 찾아내어 조직원들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석기그래서 무얼 준비할 거냐? 무궁무진하다고. 초소에 가서 그런 상당한 중요한 여러 가지 걸 많이 했다고 봅니다. 정보전, 선전전, 군사전 여러가지 있죠. 정보전이 굉장히 중요해.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지면 일체화된 강력한 집단적 힘을 통해서 각 동지들이 자기 초소에 놓여있는 무궁무진한 창조적 발상으로

이상호(남부) “개별적으로 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모여야 되겠죠. 거기에 맞춰서 초소가 정해질 거고,임무가 주어지는 상황이 되고 통신하고 그 다음에 기름, 유류에 대한, 논의가 됐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한동근(남부) “우리가 갖고 있는 간부의 역량을 최대한 발동해서 핵심 역량을 확대하자. 지금 현재 각각의 초소에서 계급적 (대중적) 역량과 어느 정도 위급한 상황에서 나와 함께 움직이고 나와 함께 대응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 놓는게 중요하지 않나.”

내란의 수단과 방법

총기사제폭탄을 준비하고, 국가기간시설 내부 근무자를 포섭하여 시설파괴를 용이하도록 하며, 선전부대를 가동한 내란목적 달성을 모의한 부분도 포착됐다.

이상호예를 든다면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 장난감총 있잖아요. 근데 그게 가스쇼바가 있는데 개조가 가능하며 사람을 조준하게 만드는 일반 총은 있어요. 인터넷에서 무기를 만드는 것들에 대한 기초가 나와 있어요.”

김근래물질, 기술적 준비라 함은 총을 드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아니면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기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는데.”

홍순석(중서부) “두 번째 과제인 물질, 기술적 준비인데 한 동지는 총을 준비해야 된다. 뭐에 할거냐?했더니 저격하는 용이다 그러더라고요.”

이석기인터넷 사이트 보면 사제폭탄 사이트가 있어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그쪽 그런 사이트 굉장히 많아요. 심지어는 지난 보스턴 테러에 쓰였던 이른바 압력밥솥에 의한 사제폭탄에 대한 매뉴얼도 공식도 떴다고.”

이상호중학생들도 인터넷에 들어가 가지고 폭탄을 만들어 가지고 사람을 살상 시킬만큼 위협을 만들 수 있어요. 폭탄을 제조하는데 있어서 능력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추천하고 참여하면 되는 거에요.”

내부자 포섭 발언

이상호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선전전

이석기우리는 이기는 싸움이다. 이긴다는 준비를 하자. 준비를 과학적으로 치열하게 철저하게 예비하면 이미 싸우기 시작했다. 끝으로 물질, 기술적 준비중에 하나 놓친게 선전부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되요.”

이와관련 이석기측 변호인단은 검찰 측이 문제 삼고 있는 '총기 제조', '시설파괴 모의' '정치, 군사적 준비'와 관련된 내용은 ‘장난삼아 나왔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재판부는 마리스타 회합 녹음파일에 이어 지난해 510일 경기 광주 곤지암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모임에 대한 녹음파일도 법정에서 직접 재생할 방침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