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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과거 北응원단 체류비 지원 1인당 160만원대

▲ 지난 2002년 9월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여자 소프트볼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 이번에는 체류비 지원에 일단 부정적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과거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체육 대회에 북한 응원단이 참가했을 때 우리 정부가 대신 부담한 체류 비용은 대략 1인당 16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지출된 남북협력기금 13억5천500만원 중 북한 응원단 체류 비용은 총 4억8천300만원이다. 당시 북한 응원단 수는 288명으로 1인당 167만원 정도 우리측에서 지원된 셈이다.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때는 응원단 303명의 체류 비용으로 남북협력기금에서 4억9천200만원이 소요됐다. 응원단 1명에 약 162만 원꼴이 지원된 셈이다.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선수단 20명과 응원단 124명의 비용을 합해 1억9천600만원이 지원됐다. 당시에는 대회 기간이 짧고 선수단 및 응원단 규모도 크지 않아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체류비 지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북한 응원단 체류 비용에는 버스 임차 비용과 식대, 숙박비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북한 응원단이 선박인 만경봉-92호에서 머물러 별도의 숙소비용이 들진 않았지만, 다대포항 정박 비용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큰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북한 응원단 체류 비용은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과거와 달리 비용 지원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와 비교하면 남북관계 상황 등이 크게 달라져 원칙적으로 응원단 체류 비용은 북측이 스스로 대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지원 요청을 안 한 상태여서 지금 정부가 한다 안 한다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