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겨레신문 캡처 |
최근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내부에 친북‧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한겨레신문이 “군인답지 못한, 하늘에 대고 스스로 침을 뱉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겨레 김종구 논설위원은 17일 칼럼에서 “제대로 된 군의 총사령탑이라면 오히려 ‘나는 우리 군 간부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정부여당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 무조건 종북‧친북 간부 따위의 말을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군인답지 못한, 하늘에 대고 스스로 침을 뱉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부하 간부들의 애국심을 의심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예비역 정훈장교가 종북카페를 운영하다 사법당국에 적발된 사례가 있다. 군 장병들의 정훈교육을 담당했던 장교가 종북카페 운영자로 활동하며 북한 찬양 동영상 64건, 찬양 댓글 132건 등 400여 건의 이적표현물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로 처벌받은 것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한겨레는 군 내부에 간첩 또는 친북‧종북 인사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군대 내의 종북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국방장관의 주장이 매우 한겨레는 매우 불쾌한 모양이다.
특히 한겨레는 특히 한겨레는 지난 2012년 ‘종북세력은 국군의 적’이라고 규정한 국방부 공식 교재 내용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또한 강원도 철원군 서명 백골부대(3사단)이 내건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 ‘처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父子(부자)’등의 현수막에 대해 “60년대 회귀” “자극적 구호” “민간인들을 상대로 원색적인 증오를 조장하는 ‘효과’도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을 자극한다는 명분, 즉 북한의 눈치만을 살피기 위해 군을 헐뜯는 것이야말로 하늘에 대고 스스로 침을 뱉는 행동이 아닐까.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http://www.nabuco.org/newsdesk2/article/list.html?mode=editor&stat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