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적단체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통일광장,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이적‧종북성향 단체로 구성된 ‘광복 69주년 8.15자주통일대회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6일 성명에서 “관계개선에 대한 북측의 의지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진위는 “이번 응원단 방문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응원단 방문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남측을 찾은 평화의 사절로서 환영하고, 부적절한 적대행동으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최대한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인천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단순히 응원단을 수용하는 차원을 넘어 남북 동시 입장, 공동 응원 등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크게 고조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 방향에서 실무접촉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명절에 즈음한 이산가족 상봉, 10·4선언 기념 민족공동행사 개최 등 실질적인 관계개선의 디딤돌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특히 “정부는 그동안 통일대박, 통일준비 등 요란하게 떠들면서도 실질적인 관계개선, 신뢰구축을 위한 행동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다”면서 “오히려 ‘북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흡수통일을 공공연하게 말하는 등 신뢰의 토대를 허물어 버리는 발언을 거듭하기도 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하지만 북한이 연일 쏟아내는 대남비난공세에는 침묵했다.
또한, 국가안보를 위한 방어적 성경의 연례 군사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L) 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상대방을 붕괴시키고 점령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치르면서 관계개선과 화해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자행된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광복 69주년 8.15 자주통일대회 추진위원회 참가 단체는 다음과 같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적단체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불교평화연대
△사월혁명회
△새물약사회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통일위원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전태일노동대학
△전태일재단
△통일광장
△통일맞이
△통일의길
△통합진보당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