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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러시아 ‘사드’ 한반도 배치 우려에 美 "러시아 겨냥한 것 아니다"

美 "우리는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미사일 협력을 해나가려고 한다"...국방부 "미군이 요청한 적도, 우리 정부가 이를 검토한 적도 없다"

러시아 외무부가 '사드'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는 논평을 내놓은 데 대해, 미국 정부가 '사드'(THAAD) 미사일이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24일(현지시간) 마리 하프 美 국무부 부대변인은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내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 강경한 의견이 나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것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는 다양한 다른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하프 부대변인은 “나토(NAT0·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이란의 위협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과는 북한의 위협을 논의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억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우리는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미사일 협력을 해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우리 국방부도 러시아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사드는 러시아 안보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사드와 관련해서는 미군이 요청한 적도, 우리 정부가 이를 검토한 적도 없지만, 주한미군 내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한반도 안보태세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논평을 통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한미군을 통해 사드를 현지에 배치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주목한다"며 "이런 발언은 앞서 한국 지도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자력으로 예견되는 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에 비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