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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월호 반정부 시위하던 美 한인들 “이석기 석방, 박근혜 퇴진” 본색 드러내

종북세력의 朴 정권 퇴진 시위, 세월호 추모의 본모습

▲ 지난달 31일 재미 종북성향 단체들이 LA 총영사관 앞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무죄석방과 세월호 추모를 빙자한 정권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국회의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사고 추모와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좌익성향 재미 한인들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피고인들의 무죄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이던 세력들이 나선 것으로 결국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1일 낮 12시(현지시각), 뉴욕과 LA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시녀 검찰이 내란 음모를 조작하고 20년을 구형한 것을 규탄한다”며 연대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31일 ‘진보의 벗’ ‘엘에이시국회의’ 주축으로 열린 시위에는 ‘이석기 무죄’ ‘진보당 해산시도 즉각 중단하라’ ‘박근혜 퇴진’ ‘Lee Seok-ki Not Guilty’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무죄 석방을 촉구했다.

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기원소를 차리고 반정부시위를 벌이던 참가자들도 이석기 무죄 석방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낮 12시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 ‘내란음모 조작 박근혜 정권 및 정치검찰을 규탄하는 뉴욕동포들’ 이라는 명의를 내세우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내란조작 간첩조작 박근혜 정권 규탄한다’ ‘대선 부정 덮기 위한 내란음모 조작이다’ ‘Down Down NIS Out Out Park Geun-hey'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에나 일어났던 정치적 조작사건 재판이 21세기인 오늘에도 버젓이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잘못된 녹취로 밝혀져 재판과정에서 수정된 곳이 최초에 언론에 보도된 녹취록과 비교하여 천여 곳에 이른다. 조작된 거짓, 왜곡 증거들을 보면서 박근혜 정권이 유신정권의 부활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내란음모를 적극 두둔하는 통합진보당 세력과 변호인단 측이 주장하는 내용과 판박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부분의 녹취록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또한 1심에서 녹취록 자체를 부인했지만, 증거능력이 인정되자 녹취록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정세강연이었다며 변론 방향을 바꾸기까지 했다.

▲ 1일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 재미 종북성향 단체들이 이석기 내란음모 피고인 무죄석방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시국회의 페이스북 캡처

이석기 석방 시위를 주도한 진보의 벗은 민주노동당 미주 후원회를 통합진보당이 나오는 과정에 맞추어 만들어졌으며, 통진당 지원을 비롯해 미주 자체의 진보적 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보의 벗은 종북매체 자주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적 과제’를 ‘조국의 자주,민주,통일 운동을 조국의 벗들과 함께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미주지역에서 세월호 반정부 시위의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는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 모임(HOPE 4 Sewol Miracles)'은 진보의 벗 관계자인 문동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진보의 벗’과 함께 이석기 무죄 석방에 나선 LA 시국회의는 세월호 사고 직후 미국에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각종 시위를 벌였다.

LA 시국회의 이용식 대표는 “이제부터는 추모의 슬픔을 넘어서야 한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 정부인가 하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준 것이 이번 세월호 사건”이라며 “이 참사의 책임자인 박근혜를 퇴진시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미주 종북세력 전문가인 로렌스 팩 씨는 “LA 시국회의가 광적인 미 공산주의 단체와 북한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면서 “단체 지도자들은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순진한 회원들까지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월 북한 세습독재집단을 지지하며 극단적 막스-래닌 사상을 추종하는 미국의 군소정당인 WWP와 함께 LA에서 이석기 석방 및 반(反) 대한민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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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