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2℃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1.5℃
  • 구름조금울산 4.5℃
  • 맑음광주 0.0℃
  • 구름조금부산 5.0℃
  • 맑음고창 -2.8℃
  • 구름조금제주 5.4℃
  • 맑음강화 -4.7℃
  • 흐림보은 -1.0℃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1℃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뉴스

검찰은 유병언 골프채 50억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유병언 골프채 로비 의혹 제기

 
7월 30일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유병언 골프채 로비 의혹을 제기하였다. 심의원은 30일 새누리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유병언 관련 의혹이 아직 많다면서 “검찰은 유병언 측이 2008년에서 2009년까지 골프채 50억원어치 수백채를 구입했다는 첩보를 수사중이라고 했지만 아직 수사결과가 없다”면서 “이 골프채의 행방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유병언의 3,000억대 부도후 재기과정에서 부채탕감, 금융기관 대출, 세모 헐값 재인수, 선령 30년 연장, 제주 독점 노선 운항 등에 대해 언급했다.

심의원의 이런 언급은 이미 나와 「유병언법․특검 국민연대」에서 수도 없이 주장해온 내용이다.

우리는 지난 6월 19일~7월 16일까지 20일간의 연속시위와 일인집회에서 상기한 골프채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한여름 땡볕에도 양당사 앞에서 투쟁해왔다. 우리의 한여름 20일간의 연속시위 투쟁에도 기성 제도권 언론이나 여야 정치인들은 철저히 이에 대해 침묵하여왔다.

내가 방송에 나가 수도 없이 이 문제를 거론해도 외면하던 언론들이 심재철 의원의 이 발언이 있자 보도를 시작했다. 어쨌든 이제사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이라도 다행스런 일이다.

다만 7월 30일 재보궐선거 승리용 멘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물고 늘어져야 이 발언의 그 진정성이 입증 될 것이다.

지난 5월 19일 ‘유병언이 인척인 모그룹 A회장을 통해 2008~2009년 전후 3년간 50억원치의 고급 골프채를 수백채를 구입한 정황에 따라 이를 확인 중’ 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는 검찰 측이 외부로 흘린 것이다. 특히 검찰은 해당 골프숍과 구입한 A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판매장부, PC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A회장을 소환해 이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추궁했다고, 추적 중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97년 부도 후 유병언이 재기하는 과정을 도운 정관계 인사 개입을 조사한다고 스스로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골프채와 관련된 말을 이후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쑥 들어간 것은 무슨 이유일까?

김진태 검찰 총장은 이 골프채 관련 보도 내용이 허위인지, 허위라면 왜 어떤 과정을 통해 나갔는지 아니면 아직 수사 중인지 혹은 덮어 버린 것인지 등을 관련 증거를 공개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 시작은 요란한데 슬그머니 끝이 없는 검찰의 이런 태도 때문에 전 국민이 검찰을 불신하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골프숍 압수수색 장부와 하드디스크, 대금지불 경위 및 골프채를 실제로 받은 사람 등에 관한 모든 자료를 국민 앞에 당장 공개해야 한다.

만약 역대정권 정관계 고위인사가 많이 연루되어 수사가 불가하다면 검찰은 포기를 선언하고 문을 닫는 것이 낫다.

유병언 사체 발견 이후 수많은 루머가 난무하는 배경은 이러한 검찰의 석연찮은 태도가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다. 검찰은 골프채 행방을 당장 밝혀라.

글 :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장수

 

< 출처 © 뉴스타운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