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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BC `뉴스 후`, 결국 불교계에 칼댄다

국고지원금 실태·외제차타는 스님 등 방영…12일 밤 10시50분

 
한국교회의 부패, 성직자의 호화생활, 납세 거부 등을 기획보도해 반향을 일으켰던 MBC <뉴스 후>(기획 윤능호)가 이번에는 불교계 비리를 담은 "사찰 살림 빠듯하다면서..."편을 방영키로해 불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둔데다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와 국고 지원, 스님의 공금 횡령 문제 등 불교계의 치부를 고스란히 다룰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뉴스 후" 는 지난해 1월27일 방송분 "관람료야? 통행료야?"에서 그 해 1월부터 폐지된 국립공원 입장료 대신 일부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받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었다. 가짜 문화재를 진짜처럼 전시하고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사례도 고발하는 이번 방송분은 지난해 1월의 후속편이다.

뉴스 후 는 정부가 사찰에 문화재 보수비·전통사찰 보수비·템플스테이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를 집계한다. "사찰 살림 빠듯하다면서..."라는 제목처럼 사찰 재정이 어렵다면서 일부 스님이 각종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실태도 방송할 계획이다. 일부 스님은 제작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취재는 주로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취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MBC 쪽에 방송 연기를 공식 요청했으나, <뉴스 후>는 오는 12일 밤 10시50분 예정대로 방영한다는 방침이다. 교회시리즈를 방영할 당시 한기총을 비롯한 기독교단체들의 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뉴스 후>는 방영을 강행한 것으로 미뤄 이번에도 방영을 늦추거나 내용을 수정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포살결계법 시행으로 스님들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번 MBC 보도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불교닷컴 이혜조 기자 (astb600@naver.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