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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한민국 이 나라 절대 용서 못한다?

오합지졸도 명장(名將)을 만나면 강군(强軍)이 된다.

 

 

 

 

 





 

 

 

 

 

 

 

 

 

 

 

 

 

1.
[대한민국 이 나라 절대 용서 못한다] 오늘자 중앙일보 인터넷 판 기사 제목이다. 군대 내 적폐(積幣)가 드러나고 이런 식의 여론몰이가 계속되면 국민 개병제는 모병제(募兵制)로 진행될 것이다. 실제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매체마저 모병제 주장을 본격화했다.

2.
모병제가 군대 폭력을 줄일지 모른다. 그러나 비약하는 중국, 약진하는 일본, 무엇보다 핵무장한 북한 사이에서 한국은 난쟁이가 되고 만다.

모병제 주장의 치명적 약점은 국방비 증액(增額)이 없다는 데 있다. 국방비 증액 비율은 노무현 정권 연평균 8.8%, 이명박 정권 5.3%, 박근혜 정권 3.8%로서 현저히 줄고 있다.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정치권은 복지예산만 늘이고 국방비는 줄이는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흐름 속에 등장한 모병제는 조선조 ‘문약(文弱)의 화(禍)’를 자초할 것이다.

통일도 물 건너갈 것이다. 북한급변사태 이후 휴전선 이북을 관리할 지상군(地上軍)이 줄어들면 자유통일은 불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지상군 60만’을 북한붕괴 이후 민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소의 인력으로 보고 있다.

3.
100년 전 구한말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북한은 중국의 속국(屬國), 한국은 중국의 변방(邊方)으로 몰락하고 그 북한은 한국을 핵으로 공갈쳐 인질 삼아간다. 이런 식이면 한반도는 영구분단(永久分斷)되고 북한은 ‘티벳’처럼, 한국은 ‘남미’처럼 몰락한다. 한반도 전체가 중국의 눈치를 살피는 소위 ‘핀란드화’로 치닫는다. 괴거 핀란드는 주변 강국 러시아`독일의 눈치를 살피며 국방장관도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했었다.

4.
꿈이 있는 국가가 이기는 법이다. 적화통일(赤化統一)의 꿈을 버리지 않은 북한 지휘부 앞에 자유통일(自由統一)의 꿈을 버린 한국 지휘부가 끌려가는 형국이다. 장막 뒤엔 중화(中華)의 제국을 꿈꾸는 중국이 있다는 점에서 더 끔찍하다.

5.
군(軍)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책임자에 대한 혹독한 처벌을 통해 기강(紀綱)을 세우는 것이다. 나아가 자유통일 비전과 북한해방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 것뿐이다. 사명감과 자긍심을 키워 병사들이 왜 군복을 입고 있는지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오합지졸도 명장(名將)을 만나면 강군(强軍)이 된다. 공포의 외인구단도 훌륭한 감독을 만나면 승리를 맛본다. 작금의 본질적 문제는 리더의 부재(不在)다. 할 일 많고 갈 길 먼 국군에게 해야 할 일, 가야할 곳을 제시할 리더가 없다면, 군은 안에서 싸우고 병들고 썩어갈 수밖에 없다. 문제의 근원은 그래서 북한해방의 비전을 버린 군 통수권자, 자유통일의 비전을 포기한 국가 지휘부에 있다.

* 편안한 안락사(安樂死), 국가가 죽음의 절벽을 향하게 해선 안 된다. 40년 광야를 자청해 걸을 순 없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