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단원고 2학년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47·사진) 씨의 막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 씨가 참사 다음 날 진도체육관을 찾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밀치며 막말을 하고,
단식 투쟁 중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내뱉는 영상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과 함께 진도체육관을 찾은 남 지사(당시 국회의원)가 “지금 대통령이 현장에 가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유가족들이 격분했다. 이때 화면 오른쪽에서 등장한 김 씨가 단상 위로 올라가 남 지사의 마이크를 빼앗고 밀쳐냈다. 화면 밖으로 잠시 사라진 김 씨는 “조용히 해 ×××아”라는 욕설을 하며 “팽목항에서 경호차량과 언론차량 등을 빼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고, 남 지사에게 수차례 삿대질을 하며 “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며 쏟아낸 과격한 발언들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청와대 앞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실패한 뒤 한 진보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으로 청와대 쪽을 가리키며 “7시간이 아니라 하루종일 또 어디서 싸돌아다니나 보다 아유 ××”이라고 말하며 박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또 다른 진보매체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향해 “당신 똑바로 하시라고. 당신이 아무리 결정해도 난 이 자리를 안 벗어날 거야. 나를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라며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과격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앞서 김 씨는 4월 17일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박 대통령에게 “책임자를 바꿔줘”라고 고함을 치고, 경호원이 제지하자 돌아서며 “××, 받아버릴까 한 번”이라고 욕설을 하며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 씨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음해하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박주민 변호사는 “김 씨를 향한 근거 없는 인터넷 게시글과 언론 보도 등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문화닷컴 / 김대종·김다영 기자 bigpaper@munhwa.com
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과 함께 진도체육관을 찾은 남 지사(당시 국회의원)가 “지금 대통령이 현장에 가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유가족들이 격분했다. 이때 화면 오른쪽에서 등장한 김 씨가 단상 위로 올라가 남 지사의 마이크를 빼앗고 밀쳐냈다. 화면 밖으로 잠시 사라진 김 씨는 “조용히 해 ×××아”라는 욕설을 하며 “팽목항에서 경호차량과 언론차량 등을 빼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고, 남 지사에게 수차례 삿대질을 하며 “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며 쏟아낸 과격한 발언들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청와대 앞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실패한 뒤 한 진보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으로 청와대 쪽을 가리키며 “7시간이 아니라 하루종일 또 어디서 싸돌아다니나 보다 아유 ××”이라고 말하며 박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또 다른 진보매체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향해 “당신 똑바로 하시라고. 당신이 아무리 결정해도 난 이 자리를 안 벗어날 거야. 나를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라며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과격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앞서 김 씨는 4월 17일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박 대통령에게 “책임자를 바꿔줘”라고 고함을 치고, 경호원이 제지하자 돌아서며 “××, 받아버릴까 한 번”이라고 욕설을 하며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 씨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음해하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박주민 변호사는 “김 씨를 향한 근거 없는 인터넷 게시글과 언론 보도 등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문화닷컴 / 김대종·김다영 기자 bigpap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