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인 인질 데이빗 헤인스(44)를 세 번째 참수대상으로 지목하자 영국 특수부대인 SAS(Special Air Service·공수특전단)가 ‘헤인스 구출작전’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현지 시각) “SAS 산하 대테러구조팀이 헤인스를 구출하기 위해 키프러스에 대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프러스는 IS가 두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500km 가량 떨어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SAS는 영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헤인스의 생존 여부와 정확한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AS는 헤인스의 소재가 드러나면 현장에 90~100명 규모의 구조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현지 시각) “SAS 산하 대테러구조팀이 헤인스를 구출하기 위해 키프러스에 대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프러스는 IS가 두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500km 가량 떨어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SAS는 영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헤인스의 생존 여부와 정확한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AS는 헤인스의 소재가 드러나면 현장에 90~100명 규모의 구조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 납치되기 전 딸을 안고 있는 데이빗 헤인스의 사진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세 번째 참수대상으로 지목된 헤인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지난해 초 시리아 북부의 한 난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중 IS에 납치됐다. 올해 여름 미 특수부대가 헤인스 구출 작전에 나섰지만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IS가 헤인스를 데리고 달아나 구출에 실패했다.
이후 IS는 다른 인질들보다 더 자주 헤인스를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AS는 아직 헤인스의 참수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그가 생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헤인스를 지키는 테러리스트들이 자살폭탄이 장착된 조끼 등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최대한 신중하게 작전을 개시한다는 입장이다.
캐머런 총리는 이미 SAS로부터 구출 작전 개요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캐머런 총리가 구출 작전을 명령하면 키프러스에 대기 중인 대테러구조팀이 블랙호크를 타고 현장에 침투하게 된다. 침투가 시작되면 무인 공격기가 엄호에 나서고, 미 공군 역시 미사일과 공습 등으로 구조팀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