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앞두고 걸렸지만 보수단체 항의로 도로서 철수
경기장에만 게양하기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19일~10월 4일)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 등에 게양된 북한 인공기에 대해 보수단체 등의 항의가 빗발치자 인공기가 모두
철거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5일부터 인천 등지의 경기장 주변 도로에 45개 참가국의 국기를 게양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도 6일 인공기를 포함한 참가국 국기가 걸렸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5일부터 인천 등지의 경기장 주변 도로에 45개 참가국의 국기를 게양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도 6일 인공기를 포함한 참가국 국기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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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다. 이 인공기는 그러나 보수단체의 잇따른 항의에 철거됐다. /트위터 캡처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 58조에 따르면 '경기장 및 그 부근, 본부 호텔, 선수촌, 공항 등에는
OCA기와 해당 올림픽위원회(NOC) 회원들의 국기가 게양되어야 한다'고 돼 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도
인공기가 걸렸다.
하지만 고양 지역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인공기 게양에 대해 항의를 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결국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정부는 인공기는 물론, 경기장 인근 대로에 게양했던 다른 나라 국기까지 내리고 대신 OCA기와 대회기를 달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장과 그 인근이라는 표현의 범위가 모호한 측면이 있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 바깥엔 참가국기를 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 선발대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출처 : 조선닷컴
하지만 고양 지역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인공기 게양에 대해 항의를 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결국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정부는 인공기는 물론, 경기장 인근 대로에 게양했던 다른 나라 국기까지 내리고 대신 OCA기와 대회기를 달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장과 그 인근이라는 표현의 범위가 모호한 측면이 있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 바깥엔 참가국기를 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 선발대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출처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