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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에 간첩명단 넘기다 발각… 北 대남공작 간부 최근 처형[조선단독]

베이징 주재 北 225국 지사장


	북한 노동당 소속 대외연락부 베이징 지사장을 지내다 기밀을 넘긴 죄로 북송돼 체포 된 김성광(가명)씨.
북한 노동당 소속 대외연락부 베이징 지사장을 지내다 기밀을 넘긴 죄로 북송돼 체포 된 김성광(가명)씨. /북한소식통
베이징 주재 북한 해외 공작 조직의 책임자로 있던 김성광(가명)씨가 지난 2013년 9월쯤 한국의 탈북자 지인에게 북한 관련 정보를 넘기다 북한 보위부에 발각돼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북한 소식통은 11일 "김씨는 외교관으로 위장해 활동해온 북한의 대남 공작 요원이었다"며 "그는 아는 탈북자를 통해 북한의 대남 침투 간첩망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가 북한 보위부에 발각돼 처형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북한 노동당 계열의 225국(옛 대외연락부) 소속으로 베이징에 파견돼 한국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해외에서 북한 간첩들을 남한에 침투시키는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김씨가 사실상 225국 베이징 지사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했다. 225국은 노동당 계열 소속으로 공작원 밀봉 교육과 남파, 남한 내 지하당 구축 및 해외 공작을 전담하는 북한의 대남 공작 기구다. 소식통은 "2010년에 중국으로 파견돼 활동하던 김씨는 김정은 체제 이후 북 공작원들이 크게 동요했던 2012년경 사실상 전향한 뒤 여러 차례 북한의 기밀 자료를 USB에 담아 넘겼다"며 "그 후 대남 간첩망 자료를 유출한 정황이 보위부에 포착돼 감시를 받다가 작년 9월경에 중국 단둥에서 보위부에 체포돼 송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씨가 제공한 자료는 한국 내 북한 간첩망으로 여러 명단과 구체적 신상 자료가 들어 있었다"며 "225국이 파견한 간첩들을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하는 데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정보 제공 대가로 "한국 여권으로 일본을 방문해 친척을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이는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단둥에서 보위부에 체포되기 직전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북측의 포위망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