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리 전 CIA 요원 ⓒ TV조선 캡처 |
북한 김정은이 실권자가 아닌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마이클 리 전 CIA 요원이 폭로했다. 장성택 처형 또한 배후세력에 압력에 의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장성택이 관리하던 막대한 비자금이 김정일 사망 후 김정은 집권 세력에게 제대로 넘겨지지 않았다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마이클 리 전 CIA요원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 숙청과 관련 “숨어있는 세력이 김정은을 조종하는 배후세력이 김정은이를 앞세워 죽인 것”이라고 폭로했다.
리 전 요원은 이어 장성택이 지난 2002년 북한 경제시찰단에 포함돼 남한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개방경제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김정일 체제에선 살기 위해 숨죽여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집권하자 수령경제 비중을 민생경제로 이전하려다 기득권층의 반발을 샀다는 것이다
또한 군부와 노동당 일부에서 장성택의 영향력과 비자금 관리의 기득권에 칼을 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이 지난 2010년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김정일 비자금 가운데 장성택이 관리하던 상당 부분이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김정은이 실상 허수아비로 전락했기 때문에 지금의 북한은 더욱 위험해졌다고 마이클 리 요원은 경고했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