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목적으로 재미 종북 성향 단체가 일제히 규탄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자신들을 평범한 교포로 위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규탄 시위를 벌이는 세력들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 뉴욕 지부를 주최 단체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 사진, 각종 규탄 피켓, 박 대통령 비하 논란을 일으킨 걸게그림 ‘세월오월’등을 준비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엄마모임 이라는 단체 또한 이번 규탄 시위에 동참한다. ‘엄마’라는 단어를 통해 평범한 가정주부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미시USA 회원들이 결성한 단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욕엄마모임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새누리, 새정치, 통진당 등 한국의 정당은 물론, 미주의 어떤 정치단체와도 무관하다”면서 “이번 참사로 가장 많이 희생된 꽃다운 열일곱살의 아이들과 같은 나이의 자녀들을 둔 엄마들에게 정치적 시선을 드리우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시USA가 결성한 단체가 정치적으로 무관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미시USA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문선영, 린다 리 씨 등이 재미 종북 성향 단체 ‘사람사는 세상 미주 희망연대’(미주희망연대) 소속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민족 반역자 김정일을 참배하고,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한상렬의 종북 행위를 ‘예수의 길’에 빗대며 추앙한 세력들이 ‘엄마’ ‘교포’ ‘시민’ 속에 숨어 반정부 여론을 계속해서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반정부 성격의 단체와 ‘평범함’을 강조하는 목적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일종의 세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자신들의 종북적 성향을 희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