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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하태경 "김현, 세월호 선장 같아" 이유는?

대리기사 집단폭행 "목격자에 따르면 싸움은 김현 의원 때문에 일어나"

 

"유가족들 내팽개치고 혼자 살려 발버둥" 직격탄

 

대리기사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이종현 기자
▲ 대리기사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대리기사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가리켜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 같은 느낌"이라고
[돌직구]
를 날렸다.

하태경 의원은
25일 오전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기 혼자만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 의원은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 모 일식점에서
김병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당시) 등 5명과
2시간 30분여에 걸쳐 술잔을 기울였다.

이후 유가족들이 안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대리기사가 도착했음에도 차가 주차된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30여분간 대화를 계속했다.

이에 대리기사가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고 하자 김현 의원은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피해자나 목격자에 따르면
싸움은 김현 의원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유가족들도 김현 의원의 권위를 지켜주기 위해 우발적으로 폭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그런데 김현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반말한 적 없다'고 하는 것은

싸움의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대리기사를 집단폭행한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 ⓒ이종현 기자
▲ 대리기사를 집단폭행한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 ⓒ이종현 기자


현장에 있던 시민이 녹화한 영상에 따르면,
집단폭행이 일단락된 뒤 김현 의원은
"난 안 때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때리는 장면을 봤어야 '난 안 때렸다'는 말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경찰에 출석해서 '폭행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폭행 현장에도 없었다'는데 현장 영상에 김현 의원 같은 사람이 나온다.
그러면 그 사람은 도플갱어(독일 전설에 나오는, 대상과 똑같이 생긴 사람)냐"고 꼬집었다.

김현 의원이 이러한 행동을 취하는 이유에 대해선
"경찰에도 기습적으로 출석하는 등 사법처리만 염두에 두고 있다.
자신을 지켜주려고 했던 많은 유가족들이 있는데 다 내팽개치고,
혼자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 같은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