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애국동지회(회장 Sena Lee)는 미시USA 리더 문선영(미주희망연대 소속), 린다 리,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민족통신 대표)이 LA 총영사관 앞에서 박 대통령 규탄 집회를 주도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동안 LA 등 미주지역에서 수많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노길남은 이날 현장에서는 참여한
인사들과 가벼운 눈인사만 할 뿐 말을 섞지 않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시위대와 같이 대화를 나누는 직접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없었기에
션리 씨는 20일 시위현장에서 시위대 건너편에서 미시USA의 동행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노길남은 당황한 나머지 션 리 씨를 향해서 똑같이 셔터를 눌러댔다. 그는 이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길을 건너 션 리 씨의 카메라를 빼앗으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중 노길남은 션리 씨에게 폭행을 가했다. 그로 인해 션 리 씨의 안경과 카메라 렌즈가 파손되었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로렌스 펙(미국인 종북연구가) 씨는 전했다. 노길남이 촬영한 션 리 씨의 사진은 20일 저녁 민족통신을 통해 공개되었고 졸지에 국정원 사찰요원이라고 소개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션 리 씨는 LA에서 금융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 종북 세력이 한인 사회를 잠식해 들어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12월 ‘미주애국동지회’를 만들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션 리 씨는 “애국동지회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이라며 “나아가 한국과 미국의 친밀한 동맹을 추구하며, 2세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정체성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아리고 전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션 리 씨는 “이곳(LA)에는 좋은 단체와 좋으신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그런 각각의 단체들이 규합되거나 단결되기가 조금 힘든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서로간의 영향력이나 위신을 내려놓고 각자 서로에게 조금 양보한다면 더 크고 멋진 단체들의 연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세월호 시위를 빙자한 미시USA 등 종북 성향 단체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LA 총영사관이 무기력하게 대응한 점을 지적했다. 션 리 씨는 “반정부 인사들은 자유롭게 영사관을 사용하는 데 반해 애국을 하는 교민들에게는 정치적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까다롭게 진행되는 모습 등은 너무 아쉽다”고 했다. “우리는 정치에는 전혀 상관없는 애국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 나아가 북한 문화 공작원이 영사관에 침투해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이게 상식적인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으로 따지면 청와대 안에 북한 간첩이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온 것과 뭐가 틀리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션 리 씨는 “영사관에도 물론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문제가 있는 분들도 분명히 있어
보인다”며 “저희들은 돈을 받고 하는 단체도 아닌데 오히려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태도가 더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반정부 세력에 대해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애국 단체의 활동을 제약하는 영사관 측의 올바른 대처를 당부했다.
<다음은 1문 1답> - 미국에 거주하신 입장에서 현재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보나? ▶ 너무 혼란스러운 곳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치인들의 행보인데 정치인들이 너무 국정과 민생은 내팽개치고 있으며, 여당이 여당 역할을 야당이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국회는 다른 세상인 것 같다. - 요즘 한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세월호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 세월호 사고의 경우 한 회사의 잘못된 설계지시와 감독지시, 직원들의 총체적인 책임의식과 사명감 부족, 법규위반 등의 총체적 문제가 결합하여 나타난 것이다. 그걸 아직까지도 대통령에게 뭘 해달라고 하는 것은 이곳 사회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 이해가 안 될 뿐더러 상식 밖의 문제인 것 같다. 사고가 나면 보험회사와 해당 회사에서 처리해야지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여기 미국에서는 9·11 테러가 났을 당시에도 그런 요구는 없었다. - 며칠 전 미시USA 집회 등이 LA에서 열렸는데… ▶ 대부분 선글라스를 끼고 얼굴을 가린 채 모인 소수의 인원일 뿐이다. 그들이 마치 한인사회의 주류이며, 대다수 의견이라는 듯이 한국언론에서 알려져 너무 당황스럽다. 대다수의 한인사회와 한인 교포분들은 그런 행동들을 오히려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영사관은 나라의 얼굴이며 대표되는 곳인데 그곳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한인사회는 이해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사람들이 봤을 때는 노란 리본을 들었기 때문에 그들이 좋은 집회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내용이나 집회 이유를 보고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반정부 시위 행태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 그렇다면 미시USA의 반정부 집회를 미국사람들이나 교포사회에서는 많이 알고 있는지 ▶ 거의 다 모른다고 생각하는 게 정답이다. 알아도 관심조차 없는 집회다. 처음
미시USA는 생활정보나 기타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였던 것으로 아는데, 그 안의 극소수가 마치 모든 미시USA를 대변하는 것처럼 하는 행동이
너무 어이가 없다. - 현재 대한민국 통일의 가장 큰 방해 세력 또는 단체는? ▶ 현재 대한민국 통일의 가장 큰 방해점은 바로 종북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통일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통일은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인데, 한국에서 먼저 통일을 선도하자 급격하게 불안해하는 것 같다. 그 모습이 마치 북한 정권의 모습과 너무 유사해서 미국에 오래 산 제가 봐도 신기하게 닮아있을 정도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땅에 떨어져 있는 공권력을 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통령은 국민이 뽑았다. 아무리
싫더라도 반정부·종북 세력처럼 드러내놓고 부정하면서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국민이 성원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 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이곳 교포사회는 대다수의 주민은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고 잘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통합도 좋지만 강력하고 꿋꿋하게 밀어붙이셨으면 좋겠다. 흔들림 없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눈치 보지 마세요~ - 앞으로의 포부는? ▶ 함께하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계파 없이 모이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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