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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 대통령 저주 시위’ 주도 단체, 北 문화 공작원에게 “민족 통일 사업의 영광이 빛나길 기원합니다”

미주희망연대, 해명한다면서 종북 성향 단체를 ‘교육 단체’로 포장까지

▲ ⓒ 뉴욕 세사모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동안 집중됐던 재미 종북 성향 단체들이 국내 좌익 매체에 본격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명목으로 박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였던 대표적인 종북 성향 단체인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미주희망연대)는 26일 미디어오늘에 조선일보 등 매체의 보도를 정면 반박하는 서면 답변서를 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미주희망연대는 답변서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뉴욕 시위만 해도 ‘뉴욕의 세월호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뉴욕 세사모)를 비롯해 각 지역의 단체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준비한 연대시위였고 일반 동포들이 대거 참여한 시위였다”며 “이번 뉴욕 등 시위는 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지난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분노하고 공동성명서에 동의하는 미주 동포들의 자발적인 시위였다”고 주장했다.

미주희망연대는 21일 시위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재미동포들의 공동성명서’ 발표에 참여했다.

뉴욕 시위에 재미 종북매체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이 참여한 사실에 대해서는 “민족통신은 노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로 이번 시위나 어느 단체와도 관계가 없다”며 “민족통신이 이번 시위를 보도했다고 해서 시위 참가자들과 연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격분했다.

그러나 민족통신은 미주희망연대의 반정부 시위가 있을 때마다 이를 기사화해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노길남은 미주희망연대 뿐 아니라 미시USA, 뉴욕시국회의 등 대표적인 종북 성향 단체의 집회·시위 소식을 유포하고 있다.

▲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의 만수무강을 빌며 "민족 통일 사업의 영광이 빛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미주희망연대 장호준 의장 ⓒ 민족통신

특히 미주희망연대 장호준 의장은 노길남이 칠순을 맞은 2014년 3월 16일 “노길남 박사님.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비록 몸은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항상 박사님의 건강과 민족 통일 사업의 영광이 빛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리며 통일의 그 날까지 늘 건강 하시옵소서”라며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과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장 의장은 노길남과 함께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둔 11월 15일 미국·캐나다 좌익 성향 인사가 포함된 ‘6.15 10.4 통일대통령을 바란다’는 취지의 공동호소문에 동참하기도 했다.

▲ 종북인사 한상렬을 노골적으로 찬양한 장호준 목사 ⓒ 인터넷 캡쳐

장 의장은 2010년 7월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재미동포 각 종단 종교인들 명의로 쓴 한상렬 찬양 편지에서 “6.15선언 10주년 남북해외 평양기념대회가 비록 무산되었지만 온몸으로 이 정신을 살리고자 외치는 평양행을 결행했다”면서 “한 목사님의 이러한 거시적인 행동은 이명박 정권의 파행으로 가슴 아파하던 해 내외에 있는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수많은 동포들을 대신하는 거사였다”고 격찬했다. 그는 한상렬의 종북 행각을 '예수의 길'에 비유하기도 했다.

미주희망연대는 또한 일부 보수 언론들이 종북 단체라 주장하는 ‘노둣돌’ 단체에 대해서는 “1.5세 2세들이 모여 활동하는 문화 및 교육 단체로서 뉴욕지역에서만 활동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들 회원들은 21일 시위의 안전 요원으로 자원 봉사를 위해 헌신했으며 시위를 주도하거나 주최한 단체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가 미주 한국일보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노둣돌’은 전형적인 종북 성향 단체임이 드러난다.

보도에 따르면 노둣돌은 한국정부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 대해 유엔안보리에 제소하자 한국의 참여연대, 평통사 등과 함께 프랑스, 영국 등 11개국 유엔 대표부에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노둣돌은 2006년 10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한 직후에도 유엔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북한 핵실험은 미국에게 원인이 있다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펴기도 했다.

기고문에는 “그들이 북한정권과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1년부터 DEEP(DPRK Education and Exposure Program)이라는 북한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여름에 2주간 10여 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북한을 여행하는데 물론 이 프로그램이 북한정권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DEEP체험자들은 발표회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북한의 혁명운동에 대해서 배우고 느꼈다”, “한국전쟁기간 중 미국이 북한 지역에서 저지른 범죄에 놀랐다” 등 북한의 체제선전에 중점을 두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재미 종북성향 단체와 함께 한국체험 프로그램인 KEEP를 운영하며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집회 등 각종 반정부 시위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조국미래)은 노둣돌에 대해 “이들은 1.5세와 2세들이게 ‘모국 방문’이라는 말로 현혹하여 북한을 방문하게 한 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체사상과 반미사상을 교육받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적 반발 여론이 지속되자 박 대통령 저주 시위를 주도한 세력들을 자신들을 평범한 한인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벌려온 친북적 행태가 밝혀짐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사망한 학생들을 반정부 시위에 악용한 반인륜적 행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